가정사라서 하나하나 다 말하진 못하는데
아빠가 진짜 가족들 속 썩여 나 동생 엄마 다 등돌림
이혼은 안했어 이혼은 엄마가 이혼녀딱지도 싫고 재산분할해주기 싫다고 안함 이것도 이해 안가는건 아냐
그런데 엄마 친구중에 이혼하신 분이 있거든? 뭐 관광버스 대절해서 어디 가고 이러셔 남녀 짝 맞춰서 근데 거기 엄마보고 가자고 한거야
그 아줌만 우리집 사정 하나도 몰라 엄만 가정사 밖에 절대 이야기안하는 스타일
그래서 최근에 관광버스 대절해서 아저씨들이랑 짝 맞춰서 놀고 이랬나봐 외박은 아니고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들어옴
스킨십도 없다 이러는데 그 아저씨들도 가정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 처음엔 그래 뭐 한 번 가고 말겠지 했는데 종종 가는거야
여자들 있어야 분위기 좋다고 엄마가 돈내는건 1원도 없어 아저씨들이 다 회 사주고 건어물 사주려하고 그러는데 엄마는 건어물이나 이런건 안받으려하고 밥만 얻어먹고와
내 입장에선 이것도 좀 그렇거든? 엄마의 답답해서 놀러가고픈 상황 그 마음은 알겠어 그런데 결국 그 아저씨들도 부인한테 자식한테 이야기못하고 나오는거고
엄마도 어디서 떳떳하게 그렇게 놀고 온다 말 못하잖아? 아빠도 모름 물론 부모님 서로 연락하고 살갑고 그러진 않아 (아빠 따로 살고 있어)
우리 가족 중에서 나만 알거든? 내가 조심해라 그러다 걸리면 괜한 오해산다 이러니까 엄마는 단체로 우르르 가는거고 개인적인 연락도 안하고 따로 일대일로 안보는데 뭐가 ? 이런식인데
내가 보수적이고 유교걸인거야? 난 진짜 답답해죽겠어 떳떳하지 못하면 당연히 문제삼으려면 문제되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