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불안형일까 회피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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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싸울땐 왁!! 싸우다가도 좀 길어지면 회피하고싶음

근데 상대가 먼저 자리 뜨면 붙잡고 싶어짐

만나는 사람 성향에 따라 회피형될때도 있고 불안형 될때도 있음 

어떤 사람은 좀 불안형 같이 나오먄 내가 회피형됨

어떤사람은 회피형처럼 미련없어보이면 내가 매달리게 됨

(후자를 좀 더 좋아하는거 같긴 함)

근데 공포회피라고 하기엔 나 어릴때 학대 받거나 그런적도 없는데

[익인1]

ㄷ 나랑 진짜 똑같다…

[익인2]

글만 읽어두…… 숨막혀

[익인3]

학대 안받아도 사랑이 꾸준하지 못했거나 부모님 중에 한분은 다정한데 한분이 엄한 경우, 부모님 중에 성격이 기분파가 계시거나 하는 경우에 충분히 나옴
아마 공포 회피 맞을거임

[익인3]

그리고 후자를 더 좋아하는게 아니라
매달리는데에서 나오는 호르몬들이 강력한 편이라서
그 강렬한 감정을 사랑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잦음.

[글쓴이]

아 어릴때 아빠는 일 다니시느라 잘 못만나고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계셨음 그래서 그런가

[익인3]

응 맞아 그러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공회는 거회보다 본인 문제 자각이 지금 쓰니처럼 잘되는 편이고
문제 해결도 꽤나 잘되는 편이니까(양 극단을 다 볼 수 있으니)
애착 한번 잘 다듬어보자.

[글쓴이]

근데 진짜 외동으로 자라면서 가지고 싶은거 다 가지고 사랑받는 느낌도 들었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웠는데도 그럴 수 있구나 .. 이걸 어떻게 고쳐야할지 ㅠㅠ 객관화가 안되는게 문제 같은데 후 어렵다 영상 많이 봐도 힘드네

[익인3]

내가 공회였다가 많이 나아진 경우인데
내가 했던 방법 알려주자면
불안 기질이 나올 때, 회피 기질이 나올 때 행동들 있지?
그것들 정리해서 그 행동들 나올 때마다 이건 내 가짜 감정이다. 내 방어기제다.
이 사람이 싫거나 더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다. 그냥 내가 회피하고 불안해서 과장된 감정들이다 하고 스스로 컨트롤 하려고 힘 빡 주는 연습했었음.
점점 나아지더라.

[글쓴이]

3에게
헉 고마워.. 나는 너무 내 감정에 사로잡히는게 스트레스야 진짜 ㅠㅠ 방어기제 심한건 상대도 알고 있어서 정말 고치고 싶어 .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