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준비 같은게 있었는데
리허설이 좀 길어지면서 새벽까지 길어져서
거기서 자야하는 상황이였거든
근데 남자도 같이 자야하는 상황이라 말하기가 좀 뭐 한거야
나만 나올수 있는 상황도 아니였구…
그래서 그냥 말 안하고 자버렸어
내가 말 안하면 애인은 평생 모를 거 같긴 한데
연인 사이에 비밀이 있다는게 양심이 찔리기도 하고
말하면 싸우는 걸로 안끝날 거 같아서
이미 다 지난 일 다시 꺼내는 게 이상한건가
말할까 말까… 어쩌지
익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애인이 캐물어서 결국 말했어
생각하고 연락주겠대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
이렇게 나한테 뭐라고 할걸 알아서 숨긴 건 맞지만
하루동안 연락 두절이야 헤어지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