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7살이고 3년 사귄 애인 있는데
정말 조건도 좋고 잘 맞고 사랑 많이 받는 안정적인 연애지만
상대가 날 사랑해주는 만큼 난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결혼얘기 나오면 회피하고싶고 상대가 애정표현 해주면 죄책감 들고 그래...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안되는거겠지? 싶다가도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면 이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 또 못만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한 익들은 상대방을 많이 사랑하고 확신이 있어서 한거겠지?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후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