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사 진상 상사한테 데이면서
이유없이 야근당하고 뻘짓하다 집에가고
집도 개멀고 일도 체계없이 허접하게 하면서다니다가
정말 깨닫고 집가깝고 워라밸 챙기기
연봉? 상관없 (물론 잘주면 좋다?) 마인드로
쭉 일해왔지만
정말 변하지않는 내 가치관인거같음
워라밸이 무조건 최고고
내 일상 루틴 딱딱 지켜가면서 봉급 따박따박 받고
집가까워서 안정감 들고
회사 사람들 좋고
연봉은 어차피 그냥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르긴하더라
아주 작긴하지만
그냥 시대가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올라가고..경력이 있으니까 올라가고..
경력에 비해 많이 못받는 편이긴 하지만
상관없고 그냥.. 몸편하고 마음편한게 최고인거같아
이번 회사 진짜 여태 다녀본 회사중에 제일 마음에 들거든?
회사 사람들도 다 착하고
난 그저 빨리 돈이 급해서 워라밸 집가까움 우선으로
이력서를넣고 면접을봤던건데
운이좋게 뭔가 회사를 잘 얻어걸린거같아
일단 역대급 집이 가까워서 출퇴근 걸어가고…
연차도 평균 직장인보다 많이받고
눈치안보고 써도되고 전체적으로 회사가 눈치를 잘안줘 그냥 자유롭게 냅둬 일하는것도
출퇴근 시간도 자유고 일찍퇴근하고싶으면 7시출근해서 4시퇴근해도되고..
점심시간에 다같이 그냥 밥먹으러 차타고 놀러가기도하고
연봉도 뭐.. 다들 기본 3000은 넘게 받고
회사 매출 잘나오면 상여금도 준다고하고..
여튼 걍 워라밸+거리+사람+복지+연봉 총합쳐서
제일 만족스러운 회사 다니는중
진짜 개 편하고 약간 회사가는게 신날정도임…
일하는것도 내가 손에 익은 업무라 너무편하고
업무 할거하고 딱딱 시간맞춰 칼퇴하면되고
압박안주고..편하고..스트레스안받고..
돈따박따박 일 따박따박 내일상 따박따박
진짜 요즘 제일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