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 종사하는 익덜아..이렇게 하면 내가 너무 호구같니?

일단 군기 문화 있는 서비스직 직장인데 모두에게 비호감인 후배가 있어 걍 애가 지능 딸리는 와중에 일 못하고 고집 개쌤 뒤에서 욕 오지게 먹는데 어느 날은 나한테 카톡 와서 명령조로 뒷담화 하지 말라 함..난 걔 뒷담화 한 적도 없고 걍 업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좋게 돌려 말했고 상황 아는 애들 열이면 열 걔 미친거 아니냐고 말했음 

따지고보면 내가 걔보다 선밴데 정신 나갔나 싶어서 왜 화풀이하냐 했지만 뭐 백번 이해해서 뒷담이라고 느껴질 만한 부분은 오해고 미안하다 요즘 힘든거 잘 안다 힘 내라 이런식으로 대충 마무리 했는데 

진짜 쌍욕나오게 그 일 있고 몇시간 뒤에 인스타 차단당하고 카톡 멀프당함..ㅎ 걔랑 같은 학교 같은 과라서 그런가 날 선배로 안보는게 너무 느껴졌고 내가 더 위에 사람들한테 혼나기 전에 좋게좋게 알려준건데 그걸로 기분 겁나 나빠하고 심지어 동기들이 걔보고 뭐 알려주는건데도 기분나쁘다 이럼..ㅎ 

솔직히 싸움 만들고싶지 않아서 피해다녔는데 지가 기름 붓더라고 그 이후로 걍 걔랑 말도 안섞고 드러워서 피해다니는데 걍 한번 불러서 진지한 대화 나누는게 낫나 싶기도 하고..

나도 군기 따지면서 막 그러고 싶은건 아니었는데 유독 나만 너무 만만하게 보니까 저런 카톡도 보낸거 아닌가 싶어 

어쨌든 이젠 끝난 얘기라 난 걔 사람으로 안보고 걍 실수해도 안도와주고 냅둠 사람으로 안보이더라고 

너무 호구같니?

[익인1]

근데 걔도 이상하다 아직 퇴사상태도 아니면서 벌써 차단한대..?

[글쓴이]

아니 퇴사 할 마음도 없고 그 회사에 뼈 묻고 싶어하는데 저러는게 맞나 싶어 지능이 딸리는건지 뭔지..

[익인1]

어떻게 수습때 안잘리지.. 신기하당..

[글쓴이]

지금 인턴인데 걍 나한테만 저런거라 아예 위에 사람들은 몰라
근데 내 말 계속 무시하면 나도 매니저님한테 말하려고 벼르는 중이긴 해 어쨌든 업무적으로 말 안듣는 거니까

[익인1]

대화 정 하고싶으면 너 이거 그대로 위에서 보고해서 잘리게만들거라고 협박하겠다 시전만하고.. 인턴이어도 자아가 비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