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은 내 얘기임
내가 속이 못돼먹은것도 있고 우리나라 살면서 어렸을때부터 흔히 듣는 대학서열애기부터 무의식 세뇌되기 시작해서 이렇게 된것같아
적극적으로 급 나눠서 물 좋은 인간들이랑만 친구 먹어야지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첫인상에 예쁘다, 못생겼네, 진짜 날씬하다... 엄청 살쪘다 이런생각 함
그리고 예쁘고 날씬한애들 옆에 가면 속으로 엄청 위축됨
피해망상이거나 실제로 그런 생각해도 내가 어쩔수없다는거 알고있지만, 옆에 가면 뭔가 날 찐따같다고 생각하고 있을것같음 ㅋㅋㅋ
내가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생각하는 그 기준에 못미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살아서 ...실제로 외모 평균이하, 고도비만이야
정신상태는 세속적이게 많이 상했지만 그래도 내가 모자란 부분으로 자존감이랑 연결짓진 않고 그럭저럭 셀프 쿠크다스 안깨고 살기는 함
그리고 이런 급나누기 생각은 하지만 이 생각이 옳다고 여기지는 않고 또 표출하지 않고 꼭꼭 숨김 왜냐하면 ... 창피하니까
예쁜애가 그러고다녀도 얼굴값한다~이런 소리 들을 생각인데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생각이 들어 ㅋㅋㅋㅋ
ㅠㅠ
막상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이런 변호를 받을 사람은 나인데 속으로 사람들이 어떤지 분석하고 있는게 참 쩝
진짜 별로고 짜치는듯 나 자신에게
이런 익명공간이 없다면 이렇게 모순적이게 툴툴 털어놓을곳도 없엇겟지 왜냐면 아까도 말했지만 창피하니까... ㅎㅎ 우우
이런 찐스러운 생각을 하지않을수있음 좋을텐데 좀 어려운것같음
처음에 결정사라는걸 처음 들었을때 너무 충격적이고 불쾌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게 존재한다는건 별로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되었지
우리나라에 다음세대가 계속 이어진다면 외모나 학력같은것만 강조하진 않았음 좋겠다. 나같이 이런 사고방식을 내면화한 아이들이 더 생기지 않았음 좋겠다
외모나 학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보면 좀 슬프잖아 하하하 사람들이 나의 그것만 보면 큰일나니까 이런거지 ㅎㅎㅎ
이상 새벽에 갑자기 스스로에게 짜친 익인이의 뻘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