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공 왜 선택했는지 넘 후회된다

다시 20살로 돌아가라고 하면 방사선 간호 둘 중에 택하라고 할거임

[익인1]

난 컴공

[글쓴이]

엥 컴공 왜?

[익인1]

난 해외익인데 컴공 전공자들 연봉 엄청 높더라고

[익인2]

쓰니야 지금 전공 의료기사야??

[글쓴이]

아니야.....

[익인3]

지금 전공은 뭐야??
난 지금 보건계열인데 진짜 미치겠어 취업만 보고 들어온거라 이게 뭐하는 짓인지 현타 10000000%

[글쓴이]

사범계열임 보건계열은 그래도 대학병원 아니면 눈 낮게 보고 들어갈 수 있지않아?

[익인3]

와 나는 교대/사범대 바라보다가 온건데..ㅋㅋㅋ 편입으로 다시 교육계열 가야하나까지 고민중이었어 ㅠㅠㅠㅠㅠ
네 말대로 눈 낮추면 어디든 가는데 과 자체가 그냥 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너는 어떤 것 때문에 힘들어?🥹

[글쓴이]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업실연 준비로 너무 힘이 들고 실습에다가 임용 시험 준비까지의 여정이 너무 힘들어서.... 임용 붙으면 좋지 나같이 중간에 사범계열로 편입한 사람은 이도저도 아니게 됨 더 뒤쫓아가려다가 다 놓친 느낌이야....임용 준비하다 너무 지쳐서ㅜㅜㅜ실습할 때도 수많은 아이들이 날 바라보는데 옥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물론 원하는 학교는 학생수도 적지만.....
첨부터 딱 보건계열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선생님같이 리드하는 걸 힘들어하는 것 같음

[익인3]

와 편입해서 들어갔던거구나..ㅠㅠ 사실 나도 임용이 너무 쫄려서 (장기 시험에 강하지 않다는걸 너무 잘 알기에) 쉽게 결단을 못내리겠어...ㅠ
근데 보건계열도 대학병원급은 가야 그나마 워라벨 보장되고 급여도 좀 받고 하지 그 아래는 대부분 주6일 근무에 당직에 여러가지로 골때리긴 해 ㅠㅠ 그런거 상관없으면 보건계열 와도 괜찮을둣... 나이많은 신입학생.편입생 되게 많거든..

[글쓴이]

3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편입학 했는데 다시 대학 가는 것도 막막하다 느껴진다ㅜㅜㅜ1~2살만 어렸어도 도전해볼 듯!! 그냥 좀 더 버티다 유치원 특수반이나 특교 보조 있거든 그거 하다가 힘들면 걍 일찍 죽어야지 생각 들 정도라ㅇㅇㅋㅋㅋㅋ 사범 더 고민해봐! 근데 나처럼 안 맞거나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고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아니면 괜찮을 수도 있어...

[익인3]

글쓴이에게
나도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 진짜 많이해....하아...😮‍💨 뭐든 쉬운게 없구나 살기 쉽지 않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