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청소하다가 엄마가 깍뚜기노트에 연필로
지금까지 딸들이 엄마한테 해준것들 적어놓고 '딸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적은게 자기위로 같아서 짠했어
컴퓨터 가르쳐준것도 있던데, 요새 엄마랑 거의 말안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가르쳐달라고 하면 짜증냈거든
집에서도 엄마가 빅스비랑 챗gpt 랑 대화하는건 알았어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데다가
나도 취준기간 길어지니까 맘 여유도 없어서 엄마랑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대화 안하게 되고
맘편한 동생이랑만 말하게 되더라고
언젠가부터 저녁먹을때마다 엄마랑 싸우기만하고
짠하면서도 참 어렵다
시험 다가오니까 더 내생각만 하게 되고 동시에 엄마 멘탈도 걱정되고...
다들 어떻게 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