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기인 상황이라 서로가 느끼는 문제점을 다 말했는데 나눈 한가지를 끝까지 못말했거든...
애인도 내가 지금까지 말한게 끝이 아닌 것 같다고 제발 남은게 있으면 말해달라고하고 나는 없다고 하는 중인데...
문제 시작이 내가 성욕이 심하게 없다는거였어
그래서 애인도 너무 힘들어하고있었는데
내가 사실 통통한 체형을 진짜 너무너무 싫어하거든...그런데도 왜 사귀었냐고하면 이 사람 자체가 너무 즇았고 나랑 사귀기 전엔 꾸준히 살빼서 7키로가 빠진 상태얐고 사귄 당일에 살 다 빼겠다고 약속까지 한 상태라서 사귀면서 기다리기로 한거거든 근데 오히려 빼기 전보다 더 쪄버렸고
나는 더더욱 스킨쉽을 못했어
근데 애인한텐 살 관련으로 말한 적이 없으니 애인은 내가 선천적으로 아예 성욕이 없는 사람인줄 알아
서로 관계를 지속하고싶으니까 해결방안을 찾아보는데 정신과랑 산부인과 얘기까지 나왔어
근데 난 애인이 하던대로 살만빼면 해결되눈걸 알잖아...
내가 성욕이 없는게 아니란 것도 알고...
이걸 사실대로 말하느니 차라리 헤어지는게 애인한테 더 나을까 말하면 애인한테 너뮤 못할 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