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이해 안되는데; 옆사람이 다쳤을때 웃음 난 적 있어?ㅜㅜ

하.... 진짜 이해가 안되거든 나 악한 사람도 아니야....

방금 친구들이랑 카페 갔다가 친구가 뜨아를 실수로 쏟았는데 그게 치마로 쏟아져서 좀 위험했단 말이지 다행히 코듀로이여서 다치진 않았는데..

근데 그 순간 컵이 넘어지는게 갑자기 웃겨서; 다들 어머 아이고 헐 괜찮아? 이러고 있는데 나혼자 웃참함 이런 기분 처음이야 ㅠㅠ 웃으면 안되는데 갑자기 웃음이 나는 기괴한 상황.... 참고로 그 친구랑은 십년 넘게 알고 지냈고 정말 서로 아끼는 친구임 ㅠㅠ

[익인1]

ㄷㄷ 웃참하는거 안 들킨게 다행이다

[글쓴이]

웃는거 봤어도 아무 타격없을만큼 찐친들이긴했어...

[익인1]

뭔지 앎

[익인1]

나도 내가 혼날 때 진지한 상황인데 그냥 뭔가 웃겨서 웃음 나오는 거 필사적으로 웃참함

[글쓴이]

알아주니 고맙다ㅜㅜㅜ 내가 기괴했어

[익인2]

아 근데 나도 뭔지 알아 옛날에 친구가 버정에서 엎어졌는데 너무 웃겨서 엄청 웃었거든 근데 친구 꽤 많이 다쳐서 웃은게 미안했음

[글쓴이]

ㅠㅠㅋㅋㅋㅋㅋㅋ 내가 싸패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