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이고 연애경험 한 번은 3년 또 한 번은 반 년 해서 두 번밖에 없는데 오래 했던 첫 연애가 고등학교 때부터라 사실 정작 성인 되고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적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 연애가 딱 2년 전인데 주변에서 너 나이 때는 연애 많이 해 봐야 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도 연애 공백기 동안 아무것도 없었던 건 아니고 올해는 썸씽도 계속 꾸준히 있었는데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내가 누군가와 만남을 시작한다는 거에 너무 신중해지더라고... ㅠㅠ 물론 신중해서 안 좋을 건 없지만 상대도 나 마음에 들어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어느 정도 취향이나 조건도 맞으면 만나 보는 게 나을까? 내가 연애 너무 안 하니까 친구가 최근에 소개 주선해 줬는데 상대분이랑 엄청나게 잘 맞는 반쪽 같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사람 자체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나쁘진 않아서... 둘이 만나서 얘기할 때도 재미있었구... 그럼 그냥 만나 볼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