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단장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장진혁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던 손 단장 또한 장진혁의 눈물에 눈시울을 붉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미야자키에는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된 심우준과 엄상백이 왔다. '운명의 장난'처럼 새로온 사람과 떠날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엄상백은 "괜히 저 때문에 팀을 떠나게 되신 거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