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가 왜? 신혼 안 즐겨서? 이러니까 아니 그러면 너 지금 다니는 직장 거의 바로 못 다니게 되는건데? 이러더라고 그래서 상관없는데? 하니까 갑자기 결혼해서 애 낳는다고 하던 일 그렇게 쉽게 포기할거면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냐 이런 식으로 얘기함
내가 열심히 산 거고 열심히 살았지만 내가 관두겠다는데 왜... 생각이 들어서 내가 일 안 관뒀으면 좋겠냐고 하니까 자기는 애 낳고 키우고 하면 당연히 안 다녔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너가 애 낳고 키우느라 니 생활 없었다고 후회할 거 같아서 그런다 함... 이 말 듣고 나도 살짝 맘이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