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 첫사랑에 대한 정의로
2. 다시 만나려면 만날 수 있지만 그래봤자 또 똑같을 거라는 걸 알기에 만날 수 없다 (그 친구는 내가 가면 좋아해줄거라는 거 알지만 재회해서 좋은 감정은 잠깐 뿐일거고 또 똑같지 않을까)
3. 이기적이게도 행복할 땐 생각 안나는데 힘들 때마다 생각이 난다
4. 이성 보는 모든 기준이 그 사람에게 맞춰져 있다
5. 나한테 진짜 너무 잘해줬고 이렇게까지 사랑해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랑을 줬다
거의 매일 붙어다니고 추억도 많고 첫연애이자 첫사랑이라는데 이 말을 한 사람이 남자고 남자쪽에서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자고 했대.
근데 연애하면서 상대에게 상처도 많이 줬고 이별 통보 했을 때 여자쪽에서 넌 꼭 너 같은 사람 만나서 고통 받아봐 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엄청 그리워하고 미련 뚝뚝이길래 다시 만날 수는 없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언제든 만나려면 만날 수 있는데 아마 다시 만나서 좋은 건 잠깐이지 않을까.. 라고 하면서
이 사람이 다른 연애 시작한다고 하면 축하해줄 수 있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자기가 연애 경험이 1번 뿐이니까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은데 만약 연애 경험이 많았으면 이 여자랑 평생을 함께하지 않았을까.. 라더라고
-> 그래놓고 이 첫사랑에게 기준이 맞춰져 있다 보니(엄청 잘해주고 좋아해 줬다고 함) 웬만한 여자들한테서 큰 호감을 못 느끼는 것 같은데..
이게 사랑일까 미련일까 그냥 추억 회상일까 뭘까
내가 보기엔 아직도 미련 뚝뚝인데 자긴 후회도 없고 그저 추억이라더라 첫사랑이고 첫연애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