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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0l
이번주 주말에 몇 년전에 공공근로 하면서 많이 친해진 주무관님의 결혼식 가거든 근데 이 분이 결혼 후 신혼 생활을 제주도에 하시게 되어서 결혼식도 제주도에서 하셔 
근데 청첩장을 직접 만나서 받고 그랬긴 한데 뱅기티켓값이 넘 비싸서 죄송하다고 축하의 마음 가득 담아서 편지랑 축의금 따로 보내드리겠다 못 가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하니까 내 일생 결혼식 한 번밖에 없는데 와줘서 직접 축하해해달라 하시면서 무려...30만원 주셨거든 ㅠㅠ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나 공무원 임용되고 나서 차차 갚아도 되니까 꼭 와달라고 하셔서 당연히 가거든.. 
근데 내가 지금 학자금대출비 250만원 있고 심지어 돈에 허덕이는 상황이야 부모님이 지원 아예 안해주는 상황이라서 겨우 알바로 연명하면서 생활비+통신비+교재비 해결하고 있거든 그래서 안 그래도 다른 빚 더 있는데 이것까지 빚 지니까 죄송하고 심적으로 불편해 감사한 거랑 별개로
근데 요새 알바도 단시간으로 뽑잖아 한 달에 40 정도 벌어서 교재비용도 조금 벅차 여기까지가 내 현 상황인데 

고민이 뱅기티켓값+축의금까지 다 빼면 (사실 축의금도 주신 거에서 드려야 될 판 ㅠㅠ) 3 남거든? 
축의금을 주신 거에서 드려도 될까..? 하 ㅠ 이렇게 되면 내 돈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나한테 주신 돈을 고대로 받는 거니까 이게 맞나 싶어.. 



 
익인1
아냐 드려~~~~~~~~~~~~~~~~~~~~~~! 그래도 의미가 있잖아 주신 돈에서 뺴서 드리는거라고 죄송하다 뭐 이런 말 절대 하지말고,, 그냥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드리고 와 ㅎㅎㅎ 나중에 꼭 갚으면 되잖앙
29일 전
글쓴이
맞아.. 꼭 임용 되어야지 ㅠㅠㅜ 고마워 익1이!!
29일 전
익인2
나중에 꼭 갚겠다는 인사랑 가능한 선에서 성의표시하고 박수 많이 쳐드리고 사진 꼭 찍고 밥 맛있게 먹고 오면 됨
29일 전
글쓴이
고마워.. 근데 내가 이거 첨으로 청첩장 받는 거라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익2가 생각하는 성의 표시는 뭐라고 생각해? 편지는 쓸 거고 또 추천해주면 고맙게 생각할게 ㅠ
29일 전
익인2
힘들어도 10만원
29일 전
글쓴이
응응 안 그래도 인터넷 검색하고 주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나 같은 경우는 10만원이 맞대! 근데 10망원 까지 내기도 부담스러워서(원래는 안 간다는 가정하에 5망원 송금할려고 했음) 현재 보내주신 30망원에서 10만원 드려도 되나 이게 고민이라서 올렸어 ㅠ
29일 전
익인2
사실 너익이랑 그분 나이차가 나면 5 보내고 나중에 합격하면 꼭 진짜 맛있는 밥 사드리겠다 이렇게 인사 드려도 괜찮긴 해 나라면 절대 못내게 함
29일 전
익인2
근데 그분도 남편이나 부모님께 자기 면이 서야 하니까 5나 10 보내면서 손편지 ㄱㄱ 제주도 잘 즐기고 꼭 합격해!!
29일 전
글쓴이
나랑 10살 차 나시긴 한데 음.. 10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 들고 모르겠네 ㅠ
29일 전
글쓴이
응응 고마워!! 그럼 주신 30에서 10을 축의금으로 드려도 되는 거겠지..? ㅠㅠ 하 미치겠네 ㅠ
29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돈에 이름 쓴 것도 아니고 무슨 상관이야ㅋㅋ 괜찮아

29일 전
익인2
나도 근 10년차 되어가는 현직 주무관인데 너익을 엄청 좋게 보고 오래 갈 인연이라고 생각했나봐 공직사회에 새로 들어오시는 신규 주무관님들 보면 정말.. 이런 말해서 좀 그렇지만 극과 극임 과 S급의 간극이 너무 큼
29일 전
글쓴이
헉 왜..? 요새 말하는 Mz 그런 거 때문이야?
29일 전
익인2
일을 못해 일머리 없고 문서 작성도 못하고 공문 기안도 잘 못하고 엑셀도 못하고 말도 잘 못하고 설명도 잘 못함 실무에 필요한 모든 능력이 떨어지는데 지필하고 면접만 잘 봐서 붙어서 옴.. 응용력도 없어서 하나하나 다 물어보고.
29일 전
글쓴이
헐.. 나 임용 되면 컴활 공부 이런 거 하면 될까?
29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일단 붙고 고민하자! 힘 내

29일 전
글쓴이
2에게
고마워 꼭 붙을게~!

2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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