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운동하던 동기의 최후

차석으로 입학한 동기였음

말도잘하고 공부도 잘함

학생회 선배들이 점찍음

결국 학생회들어가더니 단대 학생회장까지함

수업 안들어오고 맨날 학교내 설치된 탠트서 잠

맨날 운동함

성격 진짜좋아서 평판은 좋았음

무슨독자여서 군대도안갔음

졸업해야되는데 수업일수 모자람 워낙 성격좋은애라서 교수님이 수업만 들으면 b이상 주겠다고 수업들으라고 설득함

근데 수업안들음

결국 학고 누적으로 말년에 재입학 불가능 제적됨

물론 그걸로 인생이 곤두박질 친건아님

워낙성격좋고 인맥좋고 머리좋아서 그뒤 알아서 잘 살았음 단지 대학교 졸업장은 좀 아깝다 등록금 아깝다 이런얘기 나오긴했음

[익인1]

수업 안 듣고 놀러다닌거? 운동 맨날하고?
오 그 뒤로 잘 살았다는 거 보니 특이한 사람이네ㅋㅋㅋ 인맥 좋고 머리 좋은데 아깝긴 하다

[익인2]

운동이 시위, 데모 말하는겨??

[글쓴이]

ㅇㅇ

[익인2]

어느시대여??? 부모님 세대인가

[익인3]

수업만 들으면 B 이상 준다는건 좀....?

[글쓴이]

그만큼 수업이라도 들어라는 교수의 간곡한 부탁? 같은거였겠지

[익인4]

본인이 아니라서 남이 아깝고말건 말 올리는건 좀 그렇네 본인이 행복했으면 그것도 낭만이로소이다

[글쓴이]

그당시엔 저건마저 낭만으로보는 후배들이 꽤 있었음ㅋㅋ

[익인4]

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성격이 좋아서 그런가봐 근데 데모…? 연세가 있으신 편인가..?

[익인5]

나이가 좀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