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나 실수로 낳은거래

엄마아빠가 술마시면서 나한테 너 실수로 가져서 지울려다가 죄책감 들어서 낳았다 뭐 이런말 하면서 웃는데 눈물난다..

[익인1]

뭐?

[익인2]

나도 그랬어 딸 아들 다 하나씩 낳아서 지울려고 했는데 병원갈 시간 안돼서 그냥 낳은거라고

[익인3]

가끔 어떤일은 우연처럼 실수인것처럼 다가와서 빛이 되어주더라

[익인5]

✨

[익인4]

저걸 당사자한테 말한다고?

[익인6]

티엠아이 ....그걸 왜 말하세요

[익인7]

왜 행동은 죄책감들면서 말에는 죄책감이 없으신지

[익인8]

술 마셔도 할 말 못할말 가려야지..

[익인9]

에휴.. 진짜 너무 상처다 받아칠 환경은 안되지? 너무 화나'

[익인10]

그냥 다리밑에서 주워왔다 식의 유머 아냐?

[익인11]

차라리 실수였는데 지금은 성공이다 낳길 잘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지..

[익인12]

에반디

[익인13]

난 맨날 후회한다 하는데 머
괜찮아 그런말 듣는다고 하늘 안무너짐

[익인14]

그렇게말하는 부모 생각보다 많더라

[익인15]

나도 아들 아니라서 아빠가 지우려고 했다 병원에도 안왔다 이런 얘기들었는데 진짜 한심했음 ㅋㅋㅋ 어쩌라고 그 얘길 왜 하죠? 지금은 부모님이랑 잘 다니지만 어이없었음

[익인16]

실수는 그런말 하는게 실수인거 같은데
애낳는게 실수일 수가 있나 다 큰 성인들이
너도 해
실수로 집 잘못 찾아왔다고

[익인17]

나도 어쩌다보니 낳았다는 말 들음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어 내 복이 이런걸 ㅠ

[익인18]

난 오빠는 계획해서 낳았고 넌 실수로 생겼는데 그냥 낳았다고 하더라

[익인19]

나도 그렇게 태어났다는데 지금 울집에서 내가 제일 잘나간다 걱정마 일단 태어난거면 넌 우주가 도와서 나온거임

[익인20]

역시 실수가 빚은 보물이 탄생하는구나

[익인21]

아무리 그래도 보통 그런 말은 안하지 않나? 정말 어이가 없네

[익인22]

진짜 생각없는 부모들 많구나

[익인23]

2 가끔은 자의식 과잉이라고 여겨질정도로 할말못할말 구별못하시네

[익인25]

33

[익인34]

4

[익인24]

그런말 왜 하시는거야 쓰니 상처받았겠다 효도 하지말자

[익인26]

누군가 왜 사냐고 묻거든 실수를 책임지기 위해 산다고 해야 할 듯. 부모님 너무 하네
부모만 아니었어도 그런 말 하는 저의가 뭐냐고 묻고 싶다

[익인27]

자기가 무슨 칸예웨스트야? 웃기고 있어 아오 짜증나
쓰나 상처 받지 마…

[익인28]

나도. 첨엔 웃어 넘겼는데 한 순간 우울증 씨게 와서 아직까지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어.

[익인29]

저런것들은 효도하지마
나중에 지들 아플 때 돌봐달라고 할 것들이니까

[익인30]

ㄱㅊ 원래 자식은 큰 계획과 의미 없이 낳은 경우가 더 많더라
우리집은 대놓고 한명만 낳으려고 했는데 시댁에서 아들 낳으라고 구박해서 셋이나 낳아버렸다고 그랬음 난 둘째딸이고

[익인31]

나도 중학교때 친척들이 나 지우려고 했는데 낳은거라고 그래도 낳길 잘했지? 이러는거 들어버려서
일 잘 안풀리고 우울할 때마다 생각남 괜히 태어나서 가족들 힘들게 하는건가 싶어서

[익인32]

ㅋㅋㅋ 나도 학교에서 출생의 비밀같은거 알아오라해서 물어봒더니 계획에 없던 실수라던데
별로 슬프진않았음 내 친구들 다 둘째인데 대부분이 계획에 없던 애들이라더라 ㅇㅇ

[익인33]

그런말을왜해…

[익인35]

실수인줄 알았는데 엄청난 탄생이었던거지
엑스레이 쇼콜라 방탄복 등 다 실수로 일어난일인데 다들 박수치잖아 넌 이것들보다 더 대단한 가치인데

[익인36]

진짜 쓸모없는 t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