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진지하게 이별고민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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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게임을 정말 좋아해 그리고 2년째 만나고 있어서 나랑 있을때도 게임해도 ㄱㅊ음 근데 가끔 애인이랑 놀고 싶은데 막상 놀려고하면 딱히 하는 대화도 없고 재미도 없어..

그렇다고 애인이 싫은건 아님 정말 좋아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싶지만 막상 놀면 재미없어

둘이 관심 주제도 다르고 오래 대화를 나눈 적이 없음

우리가 2년동안 만날 수 있었던건 주기적인 여행 덕분인거같음.. 하 방금도 애인이 게임하는데 괜히 심술나서 뚱하니까 애인이 왜 그러냐고 자기 마음에 안드냐고 하는데 같이 놀고 싶어도 막상 뭐하면서 놀아야할지 몰라서 아무말도 못함

하 ㅠㅠㅠ 안맞는걸 좋아서 잡고 있는 느낌임 

헤어져야되나….

[익인1]

너는 게임 안 좋아해?

[글쓴이]

웅 아예 관심 없음
게임 이야기에 호응 해주는것도 이제 싫음

[익인1]

관심사가 너무 다르면 같은 취미를 만들지 않는 이상 힘든디.ㅠ 넷플이나 ott도 같이 안 봐?

[글쓴이]

그것도 취향이 안맞고 내가 같이 보자고해도 남친 입장에서는 그걸 볼 시간에 게임하는게 더 낫다 이거임

[익인1]

남친이 너무 배려를 안 하네...아무리 겜이 재밌어도 그렇지 ㅠ 헤어지기 전에 겜 때문에 힘들고 안 맞는다거 얘기라도 제대로 해봐. 너가 겜하는 걸 그러려니하니까 심각하게 까진 생각 못하능 거 같아

[글쓴이]

1에게
하 이게 맞는거같아 ㅠ
그냥 매번 이해해줘서 그런가보다.. 얘기 한번 해봐야겠다
고마워 둥아

[익인2]

몇살이얌 ? ㅠㅠ 나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