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해명하라고 하기엔 그럴 상황이 안 되고
그냥 넘기자니 애인이 범죄자마냥 느껴지는데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물어보는 게 맞을까..?
물어보면 진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거라
서로 신뢰가 다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야
오해 풀자고 그걸 감당하기가 좀 겁나..
그냥 내가 스스로 잊혀질 때까지 묻어두는 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