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야???

아빠가 패딩조끼 산다고 정보 물어보길래 내 계정으로 쿠폰 먹여서 싸게 주문해주겠다고 함

아빠는 105를 원했는데 내가 110이 낫지 않겠냐고 설득해서 결국 110으로 주문함 배송 와서 입어보니까 크대서 걍 교환하기로 함

교환 신청 넣어놓고 까먹고 있었는데 그 사이즈가 품절돼서 교환 취소됐다고 카톡 옴 아빠한테 말했더니 갑자기 개화냄… 처음부터 자기가 이거 크다지 않았냐면서 이틀째 화나있음 패딩조끼 너나 입으래;

[익인2]

근데 아부지가 105 사시겠다는데 왜 110으로 설득한거야,,?

[글쓴이]

리뷰에서 아빠보다 덩치 훨씬 작은 사람들도 110 사길래 110이 낫지 않을까 말한 거임 아빠도 좀 클 것 같긴 한데 리뷰에서 그렇다면 그냥 그걸로 한다고 했었음

[글쓴이]

내가 사과해야하는 일이야??? 뭐라거 해야할까

[익인3]

결국 큰 사이즈 입어야하는거 아냐? 환불신청하고 다른 곳에서 사면 안되는거야??

[글쓴이]

9일 지나서 환불 안 된대
교환 취소 카톡이 9일 지나서 왔어 …

[익인3]

아.. 상황이 최악이네ㅠ 왜 그걸 그렇게 늦게 카톡 보낸거람 그럼 일단 나라면 사과할듯 일단 내 추천으로 인해 상황이 안 좋아진건 맞으니까.. 그냥 치킨 같은 거 사드리면서 후기봤을 땐 아빠에게 이게 더 좋아보여서 추천드린건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할 거 같아

[익인3]

의도한게 아닌게 일이 이렇게 되어서 속상하겠다ㅠㅠ

[익인4]

쓰니는 추천해준건데 억울하겠지만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화날만하긴 해. 그냥 이럴때 미안하다고 한 번 하고 넘어가는 게 제일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