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 시위 학생 모두에게 손해배상 때릴 것 같지는 않고

정말 주동자 몇 명만 돈으로 손해배상 할 것 같고

나머지 학생들은 노역으로 돈 때우게 할 것 같은데...

저 50억 학생들에게 받아내는 방법도 엄청 머리 싸매야 할 듯

[익인1]

ㅇㅇ주동자한테 물어야지

[글쓴이]

주동자 몇 명한테 억 단위(쉽지는 않아보이기는 한데) 나머지 700명에게 한 몇 백만원짜리 노역이 그나마 현실적인 거 같음

[익인2]

오늘 학생회장이 인터뷰한거보니까 래커칠은 우리가 주도한게 아니다 하면서 발빼던데 참 희극적임

[익인3]

이번 동덕여대 시위에 부정적인 입장 가지고 있는 나도 피해금액을 전액 보상하게하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해
학생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약자 포지션이 있어서 학교도 머리 아플거야

[글쓴이]

ㄹㅇ 학교도 고민 많을 듯

[익인4]

학교측에서 cctv로 단호하게 다 잡아낼 기세야 몇몇 퇴학도 각오해야 될 것 같은데..

[글쓴이]

주동자들은 퇴학 가능할 듯

[익인5]

학교도 머리 아프겠다 돈은 돈대로 못받아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망가져 다같이 부담하자니 나중에 왜 공동 부담하냐고 말나올거고..

[익인6]

모를 일 같은데 법적으로 학생측이 한참 불리한데 조금이라도 물러나야 선처를 하든 구제방안을 마련하든 대화를 하든 하겠지만 강대강으로 나오고 싶나봐 그러면 원칙대로 가는거지

[익인7]

그걸 학교재정으로 처리하는건 오히려 모든 학생들의 소중한 등록금을 낭비하는거나 마찬가지야... 폭력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많잖아
아마 주동자 몇 체포해서 연대책임으로 배상하라고 하면 그 주동자들이 알아서 락카칠에 동참한 학우들 다 불겠지 아마 폭력 시위에 참가한 학우들 거의 다 찾아낼 수 있을걸?
분할은 이제 그 폭력 시위 동참자들이 알아서 나누면 되는 거고 학교는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법적으로 다 배상 받을 수 있으니

[글쓴이]

ㅇㅇ 학교재정이 아니라, 그냥 내 단순한 생각은 어디에서 일하는 월급=노역으로 충당하는 것도 한 방법일 거 같음

[익인6]

이건 민사잖아

[글쓴이]

원칙은 그건데 학교에서 민사로 모든 학생들에게 n빵은 쉽지 않을 거 같음.
그냥 주동자를 제외하고는 내부에서 해결하는 게 최선인 거 같다고 생각해

[익인8]

내부로가기에는 사건크기가 너무 크지않나

[글쓴이]

8에게
저 복구비용 마련하려면 대학도 골치 아플 듯

[익인6]

학측에서 쉬운건 고소 때리고 그냥 일상 사는거지 너가 말한 선처가 어려운 일이고

[글쓴이]

6에게
쉽게 생각하면 그렇지. 근데, 근본적으로는 학생과 선생 관계여서 일반인들 사이의 그러한 처분은 쉽지 않다고 봄

지금 시위에서도 교수님들이 원칙대로 안하고 학생들 많이 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듦. 이번 시위가 작정하고 대응하면 저렇게 오래 점거 가능한 시위가 아니야.

[익인10]

글쓴이에게
작정하고 대응하지 않은건 글쓴이 말에 동의함 매우 여러번 그만하자, 점거 그만하고 협상테이블 마련하자고 계속해서 언습함
또 예전 대학에 경찰 투입시켜서 여론, 정치에서 먹잇감된적이 있어서 강경대응도 못하고 어쨌든 학생들이니까... 그런것도 있을거고
하지만 그것도 대화가 통할 때 이야기지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이 안 되었고,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한다고 고지함
- 지속적인 대화 시도 및 요청
-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고지
진짜 학교측에서 칼춤추기까지 한걸음 남았다고 보여

[익인6]

글쓴이에게
사제 관계면서도 비지니스 관계기도 하지 대학은 초중고가 아니잖아 학생들이 성인인데 직원들 밥그릇을 건드렸네

[익인7]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 여학우들 데리고 그 현장을 복구하려고 하면 효율이 낮아서 오히려 비용, 시간적인 측면에서 더 손해일걸?
특수약품도 쓸 줄 모를테고, 아스팔트는 새로 갈아야 할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여학우들 데리고 아스팔트 새로 까는 작업을 하는 건 도저히 무리...
심지어 지금 겨울이라 아스팔트 새로 깔지도 못할텐데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전문가들도 난감하겠네

[글쓴이]

그냥 내 단순한 생각으로
피해 현장보다는 다른 곳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을 거 같아

[익인8]

주동자들 소송때리면 다 불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