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 만날때 더욱 더 밝아지는 모습
생각보다 자기 표현은 솔직하게 잘하는 것 같고 맺고 끊음도 확실함
정말 오랜 기간 봐야하는 타입이라는게 느껴진다.
주말에 보자고 했더니 당분간 주말 근무가 있을 수 있어 미정이란다. (그러면서 지난 일요일에 못나온건 왜 변명하니... 약속 했던 것도 아닌데 말이지)
항상 따뜻한 햇살 같은 infj 그 미소에 자꾸 설레는 내자신이 또 한심스럽지만
나는 또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고이고이 준비한 작은 칭찬 멘트, 대화 주제는 오늘도 하나도 못 꺼냈다.
그치만 난 또 준비하겠지
원래 성격대로라면 벌써 수백번 멧돼지처럼 돌격했을텐데
이사람 만큼은 그게 안된다. 상대가 상처 받을 상상을 하면 아무것도 못하겠다.
그래도 매번 아주 '조금씩 더 자주 보자', '오늘도 봐서 좋았다' 라고 해줘서 스며들수만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