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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2l
나 외동에 이십대 중반인데 엄마는 아빠 성격이랑 이런게 엄청 강하고 이상하고 화내면 불같고 엄청 무서워서 그냥 참고 살거든 근데 최근에 사정 생겨서 다시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데 이걸 나도 참고 사는게 맞나 싶더라고 아빠한테 좀 자주 뭐라고 하면 아빠는 또 불같이 화내는데 그냥 집안 화목하려면 그냥 아빠 나이도 많은데 참고 넘어가자 이게 맞나 싶어서


 
   
익인1
나는 아버지께서 가부장적이신 편은 아니고 정말 다정하시지만
가부장적이셨으면 나도 못지 않았을걸...

무슨 말씀을 하셨더라도 그건 아버지 생각이고요~ 하고 독립했을 듯...

근데 외동이면 좀... 얘기해볼 생각은 하겠다...
난 언니가 한 명 있거든.
음... 그러니까... 내 말은... 자식이 한 명이면 한 명에게 거는 기대가 두 명에게 거는 기대보다 더 클 것 같아서.

좀 극단적이라면

지금 말씀하시는 걸로는 저는 대화할 마음 없고요,
대화 방식 바꾸시면 그 때 저도 대화할지 생각해 볼게요. 라고 말할 거 같아.

어제
글쓴이
난 독립을 지금 못하는 상황이야… 음 엄마 아빠가 둘 다 지병이 있으셔서 내가 돈을 지원하고 모아야 해서.. 근데 뭐랄까 아빠가 친가 외가 문제에 엄청나게 예민해 친가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 일절 못하게 하고 가풍 뭐 어쩌고 핏줄 이런거가 중요하고 외가 진짜 싫어하고… 집안일은 엄마가 아파서 시키면 하긴 해 싫어하는 티 없이
어제
익인1
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말 못 하게 하시면서
외가는 싫어하신다니...
그건 어머니께도 좀 아닌 거 아냐...?

아 독립이 쉬운 것은 아니니까 그럴 수 있지!
쓴이가 가장 역할을 하게 되었구나 너무 힘들지 않길 바라고, 힘들 때면 의견 나누고 의지할 사람이 있길 바라.
음... 집안일은 아파서 시키지 않더라도 그냥 평소에 늘 해야 하는 것인데...
아무튼 싫어하시는 티 없이 하시긴 하신다니 다행이지만...
허어...

어제
익인1
혹시 집안일이 어떤 것일까?
내가 생각해봤을 때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이라면
식기세척기, 세탁기와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을 쓰면 일정 부분해결 할 수 있을 것 같고
비용이 들긴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고,
부모님 지병을 생각하면(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 부분도 고려해볼 수 있어?

어제
글쓴이
집안일은 뭐 큰 문제는 아니야 저 친가 외가 문제가 많이 크지… 엄마도 아빠가 무서우니까 친가 얘기도 안하고 외가 함부로 대하고 막말해도 그냥 꾹 참아 어차피 외가쪽도 아빠 성격이상한거 다 알아서.. 그냥 외가쪽이랑 엄마는 그냥 그런 사람이니까 하면서 이러고 살아야지 뭐 하는거 같은데 내가 이게 맞나 싶은거지 ㅎ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거면 아득바득 싸우겠는데 집안을 물고 늘어지면 내가 뭐라고 하든 외가편 든다고 하면서 날 적으로 느끼는게 울 아빠라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뭐라고 하기가 되게 애매한거야.. 하필 우리가 외가쪽이랑 가까이 살고 시간을 많이 보내서 아빠가 더 그게 심하거든
어제
익인2
난 10대후반~20대중반 미친듯이 대들어서 싸웠더니 지금 좀 나아짐. 최소한 설거지는 한번씩 하심. 그리고 내가 잔소리하면 귀찮아서 대충넘어가려고 대답안하심
어제
글쓴이
근데 내가 화내면 엄마가 그걸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엄마가 나한테 그만하라고 하더라고… 아무래도 친가 외가 문제다보니까… 그래서 그렇게 화내고 나면 정말 일주일 넘게 집안 숨도 못쉬니까 엄만 그냥 참고 산다 쪽인가봐
어제
익인2
엄마랑도 싸워..사실상 그런환경에 노출시킨 엄마도 부모로서 잘못한거임
어제
글쓴이
엄마가 암 4기인데 어떻게 싸우겠어 스트레스 받으면 당장 몸에서 반응이 오는데
어제
익인2
그럼 또 얘기가다르지..
어제
글쓴이
2에게
엄마가 성격이 강해서 아빠 관련해선 여태 그냥 엄마 말을 다 듣고 따랐는데 이젠 내가 보호를 해야하는 입장인가 싶어서 참 애매하다

어제
익인3
난 상대를 안함
어제
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나가서 살때 참 편했는데 내가 나가니까 엄마가 혼자 다 감당해야하는데 엄마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 암이라
어제
익인4
못이겨먹는게 손올려서 무섭더라.. 지금은 그냥 참고 네네 하고 살아 물론 자취해서 일년에 명절에만 만남 사랑하는 아빠는 맞는데 괴로워
어제
글쓴이
우리 아빠는 때리는거 빼고 다해 ㅎㅎ 소리 지르고 기분 안좋은거 티 엄청 내고 말이나 이런걸 엄청 과격하게 하고 엄마 종교도 막았었어 그래서 나도 어렸을때부터 아빠 술 취해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 엄마가 자는척 하고 아빠한텐 좋은소리만 해라 하다가 갑자기 내가 보호자가 되어야하는 입장이라 많이 힘들다
어제
익인5
집안일로 부딪히는게 아니면 그냥 상대하지마..
어제
글쓴이
친가 외가 그런 문제는 난 발빼고 그냥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해야하는건가.. 어른들이 그런 말 하시긴 하더라 너보다 너네 엄마가 니 아빠 더 오래 상대했으니 네가 해결하려고 나서지 말라고
어제
익인5
응.. 집안일 문제면 쓰니가 충분히 바꿔볼 수 있지만 친가 외가 문제로 넘어가면 그건 사실상 쓰니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 거 같아
어제
익인5
근데 나라면 아빠랑 대화조차 안 할듯 그것도 따지고보면 아버님이 자초하신 결과지
어제
글쓴이
근데 내가 외동이기도 하고… 내가 아빠랑 말을 안하면 엄마한테 다 고스라니 그게 가니까. 아빠가 나한테 애정도 많고 지병 생긴 이후로 더 잘해 근데 그냥 그 친가 관련이 너무 심한게 문제지 ㅋ 어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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