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남자는 공포회피 또는 거부회피야! 참고해서 읽어줘
(공적인 얘기였고
사적인 관계로는 서로 호감 있어서 애매하게 섬?? 정도로 지내다 나는 확실히 호감 표현하는데 상대는 시간 지날수록 애매하게 굴던.. 무ㅓ 그런 관계였어)
애매한 관계가 답답해서 물어본 질문에
더 이상의 끌림은 없다고 말해서
난 오히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거든 말하기 어려웠을텐데 고맙다고
근데 상대가 의외의 반응이여서 놀랐다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원래 그 전까지 내가 조급하게도 굴고 늘 하이텐션이였다가 이번에는 내려놓고 잔잔하게 진지한 이야기 하는데
시킨 안주들도 다 먹고 술도 다 마셔서 일어나려는데
벌써 일어나려고?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다 먹기도 했고~ 일어나야지 하니까
자기는 지금 나오는 음악이 좋아서 더 듣고 싶다더라고
그래서 그럼 혼자 들어~ 나 갈게~ 장난 치다가 같이 앉았는데
아쉽다는 듯 티내는 느낌이라 다른 데 갈까? 해서 이동했는데
이 사람이 자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씩 흘리고 내 과거도 궁금해하길래 내가 tmi처럼 술술 다 불었는데
원래 그 전에는 조금만 더 있다 가자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제 일어날까? 하더니 헤어지게 됐거든?
그래서 뭔가 싶어.. ㅋㅋㅋ 그냥 의미부여 할 것 없는 상황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