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때 엄친아한테 설렜던 적

아니 엄친아란 말이 유행지난것같아서 웃긴데 걔를 보면 느껴짐ㅋㅋㅋㅋ

눈썹 진하고 모범생인데 잘생겼고 깔끔하고?

보통 급식 먹고 나가기 전에 물 한잔 마시고 올라가잖아

그래서 물컵 꺼내서 딱 뒤 돌았는데 남자애들에 운동끝나고 우르르르 몰려와서 물 마시길래 못마시고 컵 들고 어어? 이러면서 기다렸거든 ??

걔가 옆으로 나 지나가길래 어 잘생긴 걔다 ㅎㅎ 물마시나보네~~ 했는데

식수대갔다가 다시오더니

내 손에서 컵 가져가고 자기가 물 따른 컵을 쥐여줌...

심지어 말 한마디도 없었어 나도 그때 말 안한 것 같음 순식간이라 걍 그렇게 물을 잘 마시고 교실에 왔따. 끝....

[익인1]

ㅋ ㅑ 제발 연락해주ㅏ!!!!!!

[글쓴이]

대학도 잘갔더라 난 찌끄레기임 ㅜㅡ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