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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사춘긴데 좀 세게와서 한바탕했거든 그래서 전날부터 가족들 다 난리였어 근데 오늘 엄마랑 아빠 둘이 저녁 먹다가 엄마가 울었어
그러고 엄마는 씻으러 갔는데 갑자기 아빠가 엄청 서럽게 우는거야 너무 놀라서 잘못들은줄알았어…
그렇게 울고도 안운척하고 설거지하면서 노래부르니까 더 속상하고…



 
익인1
동생 사춘기 얼마나 쎄게왔깋래…
2시간 전
글쓴이
그냥 해준것도 없으면서 무슨상관이냐부터… 나한테 막말하고 ㅠ 계속 나가겠다 그러니까 아빠가 돈 놓고 가라했거든? 그랬더니 바닥에 돈을 던지고는 됐지? 이러더라 아빠한테 ㅋㅋㅋㅋㅋ
2시간 전
익인1
싸가지 ..심하긴하네.. 하유 참 ㅠ 진짜 많이 속상하셨나보다 아부지 ㅠ
2시간 전
익인2
진짜... 쓰니도 속상하겠다
2시간 전
글쓴이
나도 상처받아서 그냥 가족들도 안보고 방에 틀어박혀있었거든 그래서 그 소리 나혼자 들은거야 너무 속상해
2시간 전
익인2
많이 속상해서 지금 못 자고 있는거야 ? 쓰니가 진짜 속이 깊은 아이같은데 일단 내 상처부터 돌보자.
내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는게 필요하더라구. 나도 다른 사람들을 더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때 내 상처가 덫나서 더 힘들어져.
그래두 다행인건 어른들은 부모라서 책임이 있기도하거든 그래서 이겨낼수있어.

2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
나도 얘를 엄마처럼 키웠는데 얘가 하는말들이 속으로 한두번 생각해본게 아닌 말들이더라고 ㅋㅋㅋ 아 그동안 나를 이렇게 생각해왔구나 싶어서 너무 속상했는데… 나부터 감정 정리하고 다음을 생각해봐야겠어 좋은 말들 너무 고마워

2시간 전
익인3
에구..
2시간 전
익인4
나도 사춘기 엄청 쎄게왔어서 못할짓 많이했는데ㅠ동생 빨리 정신차리길..
2시간 전
글쓴이
얘는 늦둥이라 온갖 사랑 다 받고 자랐어 진짜… 근데도 저러니까 다들 허탈한거같아 정신차리는 날이 올까싶어 ㅋㅋㅋ
2시간 전
익인4
아휴 ... 쓴이도 부모님도 너무 속상할거같음 ..온갖 사랑 다줬는데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니.. 철 없이 생각하는건 아무리 남들이 얘기해줘도 결국 시간 지나서 본인이 직접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거라 나도 사춘기 시절에 부모님한테 못되게군거 지금 엄청 후회하거든 동생이 더 실수 안하고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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