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거 하나만 딱 일을 보고 오라고 했어
알겠다고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을 했는데도
막상 가면 한가지가 아니라 지금 중요하지 않은 다른 잡일까지 다 하고 오는 거야
아니 이거 예시를 쉽게 뭐라고 들지..
그냥 쉽게 예시를 들자면
약국을 가야 돼
지금 상대방이 피가 철철 나서 내가 밴드랑 연고를 사러가기로 했어
근데 지금 한시가 급한 정도야
그래서 진짜 딴짓 하지 말아야지 라고 마음 먹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들어가면
어? 영양제다
오오 이거 사볼까? 하다가 옆에 에프킬러가 보여
아 맞다 에프킬러 집에 없는데 지금 사야겠따
이런 식으로 하다가 시간이 계속 흘러...
그렇게 해서 매번 뭔가 늦어
자신이 계획한 일보다
이것도 adhd 증상 중 하나일까?
어제 유튜브에서 잠깐 본 영상에서
어? 맞다 이것도 해야지? (옆에 보고) 오 맞다 저것도 하려고 했는데! 하면서
갑자기 딴길로 새는것도 경계성인가 경계선인가... adhd였는지 아무튼 그 증상 중 하나라고 하셨거든? 의사분이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