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해진 친구 죽었다는 연락 받았는데 울컥하는거 정상이지..?

따로 약속 잡고 놀던 친구는 아니었지만 같은 반이었고 수업때 재밌게 놀던 친군데.. 연락도 매일 했었구..

대학오고 뜸해지면서 연락 끊킨진 4년이 넘었는데 

오늘 아침 부고 연락 받으니까 눈물부터 왈칵 나오네..

내가 울 자격이 있나 싶다

[익인1]

아이구 잘 보내줘...

[글쓴이]

고마워....

[익인2]

나도 대학생 때 학교 1년 같이 다닌 친구 부고 소식 들었을 때 울었는걸...ㅠㅠ

[글쓴이]

믿기지가 않는다,,,,ㅜㅜ

[익인3]

아....

[글쓴이]

🥲

[익인4]

정상이야. 나도 친한무리지만 뜸해진친구 부고들었는데 4년지났는데 아직도 힘들어. 잘 보내줘

[글쓴이]

하..고마워.. 익인이도 잘 추스리면 좋겠다.. 미안한데 부조금은 얼마정도 해야할까..
여건상 장례식장에 갈수가 없어서...

[익인4]

나는 장례식장 가는것도 거절당해서... 힘들어서 친구들 안왔으면한다 하셔서 부조도 못했어. 취준생이라 힘들면 3만원도 괜찮고 못해도 괜찮을거야. 나중에 친구 한번 찾아가. 난 찾아가니까 그제야 좀 정리되더라.

[익인5]

현실적으로 말하면 쓰니가 부조금 얼마 냈든 친구는 알 길이 없어... 가족들도 쓰니 이름 보고 그냥 친구였겠거니 생각하는 게 다일 거라서 눈치 보지 말고 돈 쓰고 싶은만큼만 내면 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글쓴이]

그렇구나... 마음이 편치 않은데 취준생이라 돈도 없고... 3만원만 보내도 괜찮을지 아예 하지 않는게 나을지 못찾아가서 미안하고 너무 어려워.. 이런일이 처음이라

[익인5]

마음 편한대로 해 부모상 가족상은 친구가 확인 가능하니까 눈치 봐야 하는 게 없지 않은데 본인상이면 선택지 비교해 보고 쓰니 마음 편한 걸로 고르면 될 듯

[익인6]

아이고….. 20대 사망이 정말 눈에 보일만큼 많구나.. 나도 얼마전에 보냈거든. 마음 잘 추스르고… 하루만 울자 ! :)

[익인7]

나라도 눈물나옴 친하진 않았더라도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인데 오랜만에 들린 소식이 부고라면 나라도 너무 슬플듯 아직 20대면 너무 어리고 아까운 나인데..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랄게

[익인8]

가신 분 생각에 먹먹하고 슬퍼지는 거에.. 자격을 논할 일은 아닌 거 같아! 괜찮아ㅜㅜ

[익인9]

당연 정상이지ㅜㅜ그래도 다시 만나면 반가운 사이인데.. 나도 작년ㅇ 친구 떠나보내서 남일 같지 않다.. 맘껏 슬퍼하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