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일 할때 연락 없어도 별 생각 없고
오히려 내가 뭐하는지 보내놓는 편이거든
애인이 불안해하지 않게끔
근데 애인이 나한테 자기 일할때 연락 안되면
기분 안나쁘냐 물어보길래 안그렇다고 했는데
‘에이 사실 기분 나쁜데 너 자존심 부린다고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야?’ 이러길래 아니라고 몇번 더 얘기 했는데
‘너 내가 카톡 말투만 봐도 아는데 뭐가 아니래 귀엽네 ㅋㅋ’
막 이럼 ... 사귄지 이주도 안됐는데 ㅋㅋㅋㅋㅋㅋ
약간 내가 자기를 이만큼 좋아해야되는데
그럴리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거 같음 ...
이것저것 대화해보면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간다 하길래
잘 다녀와라 했더니 안불안하냐길래
안불안하다 어련히 잘 하겠지 괜찮다 했는데
에이 불안하면서 ㅋㅋㅋ 알겠어 연락 잘 보내놓을게
이런식임 .... 왜이러는거임?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은데
이거 약간 허언증 이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