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얼마 안됐고, 엘베없는 5층 살고있거든
어제 외출하고 오는길에 애인하고 통화하면서 집 다 왔는데 내가 살고있는 동 바로 입구에 (우편함 있는곳) 술취해서 비틀거리면서 핸드폰 계속 보는 할아버지가 있는거야.
그래서 금방 갈줄알고 한 5분~10분 서성이면서 통화하다 갈 기미도 안보이고 춥고 그래서 걍 인사 대충 하고 지나쳐가는데 술냄새 확나서 빨리 올라가야지 이러고 3층 올라왔는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계단 뛰어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순간 너무 놀래서 더 빨리 올라와서 막 비번치고 들어와서 불도안켜고 숨죽이고 있었는데 한참 있다가 비번치고 자기집 들어가더라 몇층인지도 모르겠고 우리집쪽 까지 올라와놓고 내려가서...아 진짜 생각할수록 소름끼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