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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뭔가 앉아 있을때도 계속 붙어 있으려하고 최대한 자고 있을 때 잠결에 깨거나 뒤척이면

계속 머리 쓰다듬어주고 자고있거나 팔베개배고 폰하고 있으면 이마랑 머리에 계속 뽀뽀하고있어

이런거 원래 없었어... 팔베개는 맨날 해줘도 무조건 끌어안고있으려하고 이런건 없었구... 뽀뽀도 내 기억엔 없구..

말투도 엄청 친절해졌어 뭐 보다가 나 잠들라하면 살짝 짜증내면서 이럴거면 그냥 자 이랬는데

요새는 졸려? 그만보구 잘까? 하고 평소에도 불 꺼바 빨래 좀 옮겨놔 이런식였는데

우리 불 끄고 볼까? 빨래 좀 옮겨주세요~~ 이러고

연애초부터 안 맞아서 엄청 싸웠구 특히 말투 같은걸로 엄청 싸웠었는데 헤어지네 마네

일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씩은 꼭 싸우다가 둘 다 지쳐서 헤어지자하고 다시 사귄지 한달 됐거든

헤붙했다고 변한것도 아니고 일주일전부터 그래 뭐지....!!! 암튼 편안하다 좋다



 
익인1
부러워...
4일 전
글쓴이
헉 둥이도 애인이 힘들게해? ㅜ
4일 전
익인1
말투 같은 거 좀 안 맞고 서운해하는 게 있어서 헤어졌는데 둥이 다시 만나고 더 잘 챙겨준다는 거 보니까 너무 부럽네ㅠ
4일 전
글쓴이
맞어.. 너무 힘들었어.. 애인도 정말 힘들었을거야.. 서로 힘들게만 하는것같아서 너무 좋아하는데 그냥 헤어지고 싶을만큼
ㅜ 서로의 인생에 안 맞는 사람들 같아서 놔주자했는데 또 바보같이 다시 만났는데 다시 만나고도 사실 똑같긴했거든.. 근데 엄청 갑자기 바꼈어 뭔가...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다.... 둥아,, 진짜 고생많았겠다 나는 서로가 분명 좋은 사람인데 좋아하는데 이런게 안 맞는다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 첨 겪는 유형이기두했고.. 거의 연애 내내 절반의 날은 울었던것같아

4일 전
익인1
안 그래도 헤어지면서 너는 안 힘들 것 같냐 물어보니까 최선을 다해서 괜찮을 거다 헤어지자고 마음먹는 게 더 힘들었다 하더라고.. 그 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내가 맞춰주고 배려하는 건 하나도 모르고 본인만 맞춰준다고 생각해서 한번 크게 싸웠었거든.. 아 진짜 너무너무 부럽다.. 다시 만나면 어떤 부분이 속상하고 뭘 존중받고 싶어하는지 다 아는데
4일 전
익인2
오!!!
4일 전
글쓴이
엄청 뭔가... 변한것같지?? 헤붙하고 나서도 한번 다툰적있어서 계기도 모르겠는데 진짜루 엄청 달라.. 뭘까.. 뭘까.. 그냥 좋다
4일 전
익인3
부럽다......
4일 전
글쓴이
사실 바꿀수없는거라 생각해서 계속 사귀고싶다면 그냥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었어.. 대체 계기가 뭘까... 없나? 근데 어케 이렇게 갑자기 바뀌지..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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