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반응이나 대화를 못 이어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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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처 났는데 애인한케 상처 보냈는데

왜그래 라고 온거야 반응 뭐야.. 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어쩌다 다친거야 ㅠㅠ 이렇게 와서

이유 설명 해주니까 으유 상처 나겠네 이게 끝이야

보통 애인들은 더 걱정해주잖아 이거 말고도 예시는 많은데 할말하않.. 나 안 좋아해서 저러나 싶어도

만나서 잘 챙겨주고 다정하고 내가 했던 말들 기억해주고 그러는데 저런 연락패턴 너무 답답해

저런 사람 처음 만나보는데 저런 유형이 있는거야? 

[익인1]

엇 난,, 본문에 든 예시만 보면 괜찮은거같은데,,,

[익인2]

여자 경험 적은 애들 중 그런 애들 있어.
여친한테 하는 리액션들은 대부분 타고났다기 보다는 여자형제들에게 배우거나 전여친들에게 혼나면서 생존형으로 배운게 대부분...

[글쓴이]

내가 나이가 좀 어린데 20대초반
내가 첫연애는 아닐거고 중고딩때나 연애해봤을건데 ㅜㅜ

[익인2]

중고등학생때 저런거 배우긴 어렵고 20대부터 배우는게 대부분이긴 하지

[익인2]

이럴때는 남자한테 컴퓨터 명령문 적듯이 '명시'해야돼.

다툴때 말고 분위기 좋을때
'~상황에서 잘 리액션 해주고 걱정해줄때 난 사랑을 느껴'하고 말한 다음 그렇게 해주면 보상을 해주면 잘 할거야.

보상이란게 금전적 보상이 아니라 고맙다, 사랑받는 느낌이다 이런 비슷한 말들 해주고 기뻐하는 리액션 잘해주면 신나서 더 잘해줄거야.

비단 감정 영역 뿐만 아니라 대부분 영역에서 다 적용돼.
이게 남자 사용법

[익인2]

남자들 자체가 위급한 상황이 아니다 싶으면 걍 멀뚱멀뚱 한게 날것인 것 같더라.
Ebs다큐 보면 그러더라고...

남자들 끼리는 무릎 까진거 올리지도 않고 올려도 놀림받는 경우가 많아서ㅋㅋㅋ

[익인3]

애인은 애인 나름대로 반응했는데 그게 쓴이 기준에 덜 찬 것 같아...
아무튼 반응 왜 그러냐고 하니까 네가 원하는 정도로 맞춰서 대답한 것 같고.
애인 말하는 스타일이 어떤지 봐야 할 거 같아.

[글쓴이]

움 애교부릴 때는 애교 부리고 평소에는 무뚝뚝한데 내가 애인이라 다정하게 대해주는 거 같아
평소말투: 그랬어
나한테: 그랬엉 이런 느낌 ㅠ

[익인3]

그러면 처음에 저렇게 얘기한 거 슬슬 쓴이랑 있는 게 마음 놓고 편해져서 저런 거 아닐까 싶어!
그래서 평소 말투가 나온 거고!

근데 아랫 댓 보니까... 심하게 다쳤을 때 저런 반응이었으면
신경 안 쓰이나? 싶긴 하겠다...
다친 것이다 보니까.

음... 좋게 보면 놀랄 만한 상황에서도 안 흔들리는 거고
나쁘게 보면 가까운 사람이 서운할 수도 있을 만큼 리액션이 부족한 것...?

[익인4]

본문 별 이상없다 느껴져.. 상처가 얼마나 심했는지 몰라도 만나서 잘 해주고 다정하면 되는거아닌가ㅠ

[글쓴이]

다른 예시 들어줘야하나 그리고 큰 상처였어 누가봐도 헉 할 상처.. 내가 너무 기대하나보다

[익인5]

미안 난 그래...
학습되서 아프겠다. 괜찮아? 까지는 물어보지만...

아니 진짜 아파서 죽을 것 같은거 아닌 쪼만한 상처 났다고 사진 왜 보내지? 라고 속으로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오히려 전에 여자친구 고열로 몸져 누웠을때 늦은 시간에 알레르기 있어서 일반 해열제 못먹어가지고 온동네 약국 다 뒤져서 약사오고 온도계 사와서 새벽 2시까지 물수건 챙겨주고, 시중들고 간호해줬는데 고맙단 말한마디로 끝내가지고 좀 서운했음 ㅋㅋ

이말하는 이유는 말로 표현 잘 안하는 사람이 진짜 힘든 순간에는 온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