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인생에서 엄마본인이 제일 중요한게 느껴져서

좀 씁쓸하다… 나한테 너 말고 난 신경쓸게 많아 이러는데… 뭐 간단한 거 물어봤는데도 저러니까 좀… 엄마 회사 다녀와서 아니면 무슨 할 얘기있으면 나한테 전화해서 신세한탄하거든 맨날 내가 받아주니까 가족들도 나보고 대단하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현타오네 흠

[익인1]

난 오히려 엄마가 자기 인생 열심히 살아가는거같아 좋을거같은데

[글쓴이]

나도 그건 좋아! 근데 엄마 인생에 내가 우선순위에 없어서 좀 속상하다는 말이었어

[익인2]

당근 서운하지 자기 인생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랑 자녀한테 너 귀찮다는듯이 말하는거랑은 다르지.. 본인 속상한건 매번 말씀하시면서

[글쓴이]

하ㅜㅜ 맞아 엄마 인생이 제일 중요할 거면 날 낳지 말고 혼자 살지… 왜 낳아놓고 날 귀찮아하는지 모르겠어 매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 물어보는 건데도

[익인2]

그니까~~~ 속상하겠다..
에혀 어머니가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가보다 쓰니처럼 예쁜 딸 두고 후회할 말씀 하시는거보니

[글쓴이]

공감해줘서 고마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