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나서서 만나는 날짜같은거 투표해서 올리고 뭐 대충 조장같은 느낌으로 진행했음
4명이서 했는데 자료조사는 4명 나눠서 했고
이때도 파트 분배 내가 했음
PPT는 내가 템플릿이랑 뼈대만 갖춰오면 같이 자료조사 필요한 부분 상의하면서 대본+ppt 내용 채우기로 함
발표는 나 말고 2명이 맡아서 하기로 함
여기서 발표도 안하는 1인이 문제가 됨
그래서 모이기 이틀 전까지 자료조사 해서 나한테 보내달라고 함 (부족한부분 있으면 더 찾아달라 부탁하려고)
근데 그 1인이 안보내는거임
그래서 카톡 몇번 보냄
모이는 당일 점심에 가서 물어봄
근데 안해옴;
솔직히 내가 해도 되지만 일단 기여하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일단 지금이라도 하라 했더니
조사 어떻게 할줄 모르겠대
환장하겠는데 일단 틀이라도 짜주면 될까싶어서
내가 질문 써줄테니까 거기에 맞는 답을 적어오라고 했음
그랬더니 어디다가요?
이러길래 한글이나 워드로 작성하세요
이랬더니 한글같은거 쓸 줄 모른대
또 화가났는데 일단 알려줬음
근데 2시간쯤 뒤에 물어보니까 도저히 못 하겠대
그래서 그럼 링크라도 찾아두세요
라고 했더니
1시간뒤에 나무위키 하나 캡쳐해서 나한테 카톡으로 보낸거임 단 한장! Wow
일단 이렇게 하면 안되죠 제대로 다시 찾으세요 하고 이제 모이는 시간이 됐음
안옴
전화 함
끝나고 내가 별말이 없어서 안모이는 줄 알았대;
이미 저 지하철 탔는데 어떡해요…? ㅠㅠ
이러길래 여기서부터 그냥 노답이다 싶어서 그냥 이름 빼겠다고 하고 끊음
1-2시간 쯤 뒤에 다시 전화오더니
자기 지금 00역인데 다들 여기로 와달래 죄송해서 차라도 사드리고 싶대
미친거 아님?
우리 다 학교 근천데 지 있는데로 오라는게…
그래서 안가요. 안죄송하셔도 됩니다 이러고 다시 전화끊음
그러고 우리 모임 다 끝나고 보니 걔 부재중+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몇개 와있는거
그래서 뭐지? 하고 콜백 해보니 걔네 엄마임;
-00이 엄만데 00이 이름 그냥 넣어주면 안될까?
이러는거임
와 대학생인데 엄마까지 등판 ㄹㅈㄷ 였음
근데 내가 어머니랑 얘기해서 뭐함
그래서
-제가 00이랑 얘기해보겠습니다
하고 전화끊고 걔한테 전화함
울고있음
너무 죄송하대..
그래서 내가 물어봄
-보세요 지금 저희 자료조사 피피티 다 했어요 발표? 아무것도 참여 안하셨는데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전달 하실 수 있어요? 지금 00님이 저희 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이랬더니 아무말 못함
-00님이 저희 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생각해보시고 찾으면 다시 연락주세요 기여도 있으시면 넣어드릴게요
했더니 그냥 이름 빼달라더라
그러고 다시 걔네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00이랑 얘기 끝났다고 하고 전화 끊음
남들앞에선 애써 쿨한척(?) 했는데 진짜 화딱지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