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사소한 ptsd를 말해보자

저는 중학생인데 헬트한테 성희롱 당하고 pt 쉬고있는

상태인데요 그 일 이후로 그사람과 비슷한  남자향수 

냄새를 맡으면 주변 두리번 거림.

저처럼 사소한 ptsd가 있다면 말해보세용..

[익인1]

대,가리 꽃밭이라는 말 진짜 극혐함
학생때 같이 다니던 애한테 너무 많이 들어서
걔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지원을 잘 못받다보니 뭐만하면 나보고 등골브레이커 꽃밭 타령했거든

[익인1]

진짜 어느정도냐면 꽃,밭이라는 말 쓰는 사람보면 나도 모르게 걔가 생각나서 흠칫하고 피하고 싶어짐

[익인1]

으 다시 생각해봐도 빡치네
나 학원 두개 다니는거, 아빠가 차로 픽업해주던거, 용돈 얼마 받는거, 나중에 대학 학비 부모님이 내준다는거 하나하나 다 등골브레이커라고 꽃밭 타령했음
우리집 잘사는게 아니라 걍 평범하게 살았고 평범한 집은 저정도는 다 지원받는데 우리집이 이상한거라고 몰아가고 자기 주변은 자립심 길러주려고 스스로 내게 한다고 우리 부모는 가정교육 잘못시킨다고하고

[익인2]

예전에 스토커 겁나 뚱뚱한 사람이었는데 그 뒤로 뚱뚱한 사람만 보면 흠칫했었음,, 얼굴보고 아니라는거 확인들때까지 어디 못가고 근데 한 3년지나니까 괜찮아졌어

[익인3]

중3때 계곡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이후로 물에 몸을 담그는 게 무서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