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넘은 엄마가 수중에 7만원이 없어서 나한테 빌려달라해
엄마 휴대폰 요금도 못냈는지 가족 결합 할인 끊겼다고 문자온거보고 신용 개박살나서 대출도 못 받는구나 짐작되더라고 ㅋㅋ
저번주는 저번 달 말에 꼭 이번달 초에 갚는다며 나한테 빌려간 돈 곧 갚는데서 나도 없는 돈 빌려줬는데
이젠 나도 내야할 돈이 있는데 안 갚아서 스트레스 엄청 심했거든
그 때부터 그냥 인생에 답이 안 보이는 느낌?
내 인생 건사하기도 벅찬데 엄마 늙으면 어떻게되는걸까 걱정도 되고 내 앞길이 험난할게 눈에 보여서 남이 하는 모든 말이 꼬여들리고 그냥 점심시간에도 혼자있고싶어
남이 여행가는것도, 웃는것도 와 부럽네 하고는 나랑 비교하게되서 현타오고.. ㅋㅋ 남 앞에서 웃으면거 맞장구칠 힘도 없어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