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아 걍 잊으면 되는데 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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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나 안좋아하니까 헤어지자고 한거고

그 정도 마음인 애 계속 만나면 뭐하나 싶은데 왜 안잊혀져?

머리로는 다 이해되고 납득되는데 왜 미련이 안사라지는거야 진짜 내 자신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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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니까요~~~

[익인2]

사실상 어찌보면 사랑에 진심인 사람들은 , 그 사람이랑 사귈 때 세상의 기준이 그 사람이었을텐데 . 지금 겪는 건 당연한 걸지도 ..

[글쓴이]

그래도,, 아닌 거 다 알면서 못 놓는 내가 너무 답답해~,,

[익인2]

너 자신보다 아직도 그 사람을 더 사랑해서 그런거야. 너 스스로를 사랑해줘. 널 아프게 하는 사람 왜 미련하고 있니.

[글쓴이]

고마워 쉽지가 않다 그게 ㅠ

[익인2]

선인장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본다. 잘 잊혀지길 바랄게,,

[익인3]

아 그니까 나한테 마음이 그 정도뿐이어서 그렇게 끝난 건데 왜 깔끔하게 안 잊어지냐 아직도 첨에는 미련 슬픔 그리움 뿐이었으면 지금은 화남+빡침+미움인데도 생각에서 안 사라지는 게 너무 바보같아

[글쓴이]

와 맞아,, 처음엔 마음이 그 정도밖에 안됐다는 걸 못 받아들이고 허덕였는데
지금은 그정도 마음이었구나 납득은 하면서도 포기가 안된다 진짜 끝인 거 같은데 나만 못 놓고 있어

[익인4]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워하고 싶은 부분밖에 없는데도 아직도 사랑하기만 해서 돌아버리겠음.. 나 호구인가봐

[글쓴이]

나도 호구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