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하는거 개힘든건데 이모부가 무시해서 짜증남

외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엄마가 주기적으로 간병하거든

이모는 서울에 있어서 몇달에 한번 내려와서 일주일정도 있다가고..

근데 이모부 엄마한테 전화와서 자기 와이프 ㄱ고생하다 와서 얼굴이 반쪽이고 피골이 상접이라면서 엄마한테 화냄

아무리 농담반진담반이라도 젤 가까이서 고생하는 엄마한테 할 소리냐

[익인1]

겨우 몇달에 한번 일주일 달랑 와서 보는 이모가 힘들까 주기적으로 간병하는 엄마가 힘들까 자기 와이프 힘들어서 뭐 어떡하라는거 자기 엄마 보살피는데

[글쓴이]

엄마도 참다참다 그런말 하지말라고 나도 힘들다고 막 얘기했더니 당연한거 하면서 이런얘기나하고 누구부몬데 이모부가 왜 간섭임?
자꾸 저러니까 이모 내려오는것도 짜증나고 엄마 고생하는것도 짜증나고

[익인1]

이모는 엄마한테 그런 전화하는거 몰라? 자기 와이프 힘들어보이면 자기가 와서 거들든지 쓰니 엄마한테 더 하라는 소리밖에 더 되냐고...

[글쓴이]

알아 바로옆에있어서.. 이모도 반반이라 이모부랑 싸움하기싫어서 걍 아이고 그만해라 이러는정도.. 그래서 더 짜증나
이모와봤자 도움도 안됨 솔직히 일만 벌리고 가끔보니까 애틋함만 더 생겨서 할머니 공주만들어놓으니까 그 뒷감당 엄마가 해야돼서 엄마가 더 힘들어지거든

[익인1]

에휴...이모도 할머니 보고싶어서 오는걸텐데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쓰니엄마한테 고마워하기는 커녕 이모부는 그런 소리나 하구... 내가 다 속상하다

[글쓴이]

1에게
그니까... 나도 점점 가족친척들 보기가 껄끄롭고 싫다...ㅠ 한탄 들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ㅠㅠ 쓰니 마음 안좋을텐데 맛있는거 먹고 털어버리자! 쓰니 아빠나 다른 어른들이 이모부라도 말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