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여대 다니는데 걔네 학교도 공학 이슈로 시위하고 난리나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도 그거에 분노하고 친한 동기도 막 학교에 남자 들어오는거 개싫다고 욕하는데도 자긴 딱히 화가 막 난다거나 하지 않아서 혼란스러워하는 중에 어느날 남녀 섞인 술자리에서 놀고 오니까 너무 재밌어서 아 난 남자 섞인 자리가 재밌어서 학교가 공학이 된대도 아무렇지 않은거구나 느꼈다함
그래서 그뒤로 걘 자기가 언제부터 인권이니 사회문제니 하는거에 관심있었다고 심란해하나 그냥 남미새 하고 말지 싶어서 그뒤로 자긴 학교가 어케되든 아예 신경 끄고 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