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12개월된 애기키우는데 같이 애기 키우는 엄마무리들 있거든? 그냥 서로 힘든 육아 위로해주고 이런저런 정보 공유하고 그런 사이임. 애키우느라 딱히 같이 밥먹고 커피 마실 이런 시간없고 거의 카톡으로만 얘기하거나 누구집에 놀러가서 애기들 한데 두고 공동육아하면서 보는게 다거든? 근데 그 잠깐 사이에도 남미새들은 남미새인게 너무너무너무 잘 느껴짐...요즘 모르는 사람들은 뭐 아들낳으면 엄마가 미친다 뭐이런 소리하는데 아님. 그냥...남미새들이 애기낳으면 그렇게되는거임.
우리 무리중에 남미새 두명있음. 하나는 딸만 있고 하나는 아들 딸 다있음. 둘다 노답임. 하나는 ㄹㅇ아들에 미쳐서 딸 열겁나오르고 의사가 입원시키라는데도 집에 있을 아들 걱정되어서 안된다고 애 입원안시킴. 뭘해도 아들 자랑은 하고 딸은 뭐...ㅋ...이런느낌임. 얘 나중에 커서 어떻게될지 눈에 뻔히 보임.
나머지 하나는...어후..임신때부터 아들아들 노래를 부르다가 딸이라고하니 대놓고 실망하고 딸 키우면서도 아들갖고싶다 아들이랑 데이트하는거 자기 너무 해보고싶었다 난리임. 같이 키우는 남자애기들 다 찬양함.
이 둘빼고 나머지 아들엄마들 진짜 멀쩡함....
본인이 남미새다 싶으면 애낳지마라. 아들이어도 불쌍하고 딸이면 더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