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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0l
자식이 20대에 자살했다고 했을때
몇년이 지나야 잊어버릴까


 
   
익인2
ㅈㅅ하지마 쓰니야ㅠ 많이 힘든거있어?
4시간 전
글쓴이
그만 살고싶어
4시간 전
익인2
왜 무슨일인데?
4시간 전
익인3
죽어서도 못잊음 먼저 떠나는건 최고의 불효중 하나임. 상담하고 치료 받고 악착같이 살아야댐
4시간 전
글쓴이
불효든 뭐든 귀에 안들어와서..
4시간 전
익인5
아냐 못 잊어
가슴 속에 품고 힘들게 살아가시는거야...

4시간 전
글쓴이
그래도 몇달 지나면 웃지않을까
엄청 긍정적인 사람이야 엄마

4시간 전
익인6
평생 못잊아
4시간 전
글쓴이
엄마가 긍정적인 사람이야
그리고 내 친구 죽었을때도
그냥 그때까지인 운명이었던거지 안슬퍼 라고했어

4시간 전
익인13
네 친구가 엄마 친구는 아니잖아 직접적으로 관계 있는 사람도 아닌데 별로 안 슬플 수 있지 근데 넌 엄마랑 일촌이야
3시간 전
익인7
못잊지.....
4시간 전
글쓴이
ㅇㄷ
4시간 전
익인8
평생 못잊음
4시간 전
글쓴이
ㅇㄷ
4시간 전
익인8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 친구는 남이잖아.. 근데 쓰니는 가족이잖아 가족.. 슬픔의 깊이가 다를거야 많이..
3시간 전
익인9
내 자식이 슬프고 힘든것도 모르고 그렇게 보냈다고 매일매일 자책할텐데 어떻게 잊어
4시간 전
글쓴이
ㅇㄷ
3시간 전
익인10
평생갈꺼야,,,
4시간 전
글쓴이
납골당 해두면 되지않을까
4시간 전
익인10
아냐 짇짜 가슴에품고산다고 했어
4시간 전
익인11
못잊지 그냥 평생 대못 박고 살아가는거야
4시간 전
글쓴이
ㅇㄷ
3시간 전
익인12
평생 못 잊지
4시간 전
글쓴이
ㅇㄷ
3시간 전
익인11
차라리 병원 가서 우울증 약 먹어보자 살수있어 ㅠㅠ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ㅠㅜ
3시간 전
익인14
아 걍 위로를 해달라고 해라 진짜
3시간 전
글쓴이
그냥 지나가 짜증나면
위로 필요없고 궁금한거뿐이다

3시간 전
익인8
짜증이 아니라 쓰니 걱정돼서 하는 말인 것 같아.. ㅜㅜ
3시간 전
글쓴이
걱정 정말 고맙거든? 근데 이제 감성보단 지침이 먼저인거같애. 너무지쳤나봐 예전같았으면 그래야되나 미안해!ㅠㅠ이랬겠지만 지금은 그냥 감정이 다죽었어 미안하다
3시간 전
익인15
남의 자식이니깐 그런거지 넌 너희 엄마의 반쪽인데 널 어떻게 잊고 살아 20대 또래만 봐도 평생 널 떠올릴거고 더 나이 들어서는 살아있으면 저정도 나이려나 생각하면서 계속 떠오를거야
3시간 전
익인16
송해 선생님 보면 평생 못 잊으시는 것 같더라..
3시간 전
익인16
30년 지나도 못 잊으시더라고…
평생 자식이 돌아가신 다리는 지나가지 않았대

3시간 전
글쓴이
송해선생님 자녀분이 돌아가셨니?
3시간 전
익인16
아들이 1986년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2019년 방송에서도 언급하시더라공… 자살이면 더 충격이 클거야 ㅜ 나도 친구가 사고로 죽었는데 너무 힘들엇거든 자살이면 더 버티지 못했을고 같아ㅠ 부모님은 하물며 어떻겟어 죽지마잉
3시간 전
익인17
우리 큰이모 큰오빠 자살햇을때 부터 지금까지 절대못잊음 .. 이모부랑 작은오빠도 그렇고 다 가슴이 묻고 살아
3시간 전
글쓴이
그래도 간혹간혹 웃잖아.
어느순간 괜찮아 지는 때가 오잖아.
3년이면 그래도 그냥저냥 살만할까

3시간 전
익인17
이런생각하는 게 너무 웃기다 정신차려
2시간 전
익인18
그걸 어떻게 잊니
3시간 전
익인19
못잊지 당연한거아니냐
근데 자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거지 주위가 눈에 안들어올때
쓰니 마니 힘든가본데 나도 힘들거든?뻔한말이지만 좀만 힘내보자 나한테 하는말이기도해

3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 근데 맘먹은지 1년 가까이 되다보니 이젠 정말 실행해야할때같아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물어보는거야. 익이 많이 아프지마. 나같은 선택하지도말고
3시간 전
익인19
쓰니 그전에 하고싶은거 하나만 해보자!늘 생각만하고 엄두가 안났던일. 그거 한번 해보자
3시간 전
글쓴이
현실에 치여서 서른 가까운나이에 해외한번도 못가봐서 그게좀아쉽네 ㅎㅎ 근데 갈 에너지가 없어 지금도 집에 누워만 있네.
익이는 많이 힘드니?

3시간 전
익인19
그럼 일단 해외가보는걸 목표로 하자!응 나는어딜가도 마음이 지옥이면 소용없다는걸 알아서 해외욕심도 크게없어 여행가본적은 있긴하지만. 일단 목표가 있는게 중요한데 그게 없는상태라...
3시간 전
글쓴이
19에게
무슨일인데 넌

3시간 전
익인19
글쓴이에게
난 그냥 살다보니 의욕이 없어졌어 기질이 예민한거에 환경적 요소도 있고. 원체 생각이많고,

3시간 전
익인19
글쓴이에게
궁금한데 방법정했어?난 방법때문에 못하겠더라 아직

3시간 전
글쓴이
19에게
두개중에 하난데 고민하는단계야. 기질적으로 예민한거인정. 나도 예민해서 사람 싫어해.. 그래서 내가 사람인거조차 되게 싫어

3시간 전
익인19
글쓴이에게
어 나도. 사람 너무싫어. 내가사람인게 싫은거는 생각안해보긴했는데...왜 태어났을까싶긴하지 근원적 의문으로. 내가 최근에 구체적으로 죽는방법 생각해봤는데 다 고통스러울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고. 쓰니 방법은 덜 고통스럽니....?안무서워?

3시간 전
글쓴이
19에게
고통은 안무서운데 살까봐 그게 더 무섭지. 병원비내고 장애얻을까봐

3시간 전
익인19
글쓴이에게
맞아 그것도 무섭지. 죽는것도 어려운거더라 자살한 연예인들이 존경스러워보이기까지해. 그걸했다고...?싶은거지. 실행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하고.

3시간 전
익인20
나도죽을라구
3시간 전
글쓴이
준비다 했어? 나는 준비단계
3시간 전
익인20
준비는 쉽던데! 미련이 발목잡아서 그렇지
3시간 전
글쓴이
나는 방법도 고민되서..
애매하게 살면 안돼니까.
맞아 미련때문에 일년을 질질..
넌 마음먹은거니? 부럽다

3시간 전
익인20
웅 생일날 죽을거야 내생일되면 가족들이 분명 나 떠올리면서 슬퍼할텐데 나 죽른날도 슬퍼하면 두번 슬픈거니까 ,, 생일 얼마 안남았당
나도 한참 방법 고민하다가 그냥 제일 쉬운 길로 가려구 최대한 민폐는 안되게 하고 싶은데 자살 자체가 민폐라서 그건 포기함.. 14살 이후로 27살인 지금까지 쭉 우울했고 이젠 못버티겠더라

3시간 전
삭제한 댓글
20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시간 전
익인20
삭제한 댓글에게
아니! 그거 다음으로 간편한(?)방법이야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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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시간 전
익인20
삭제한 댓글에게
나두! 테스트도 해봤다 나 버티는지..ㅋㅋㅋ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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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시간 전
익인20
삭제한 댓글에게
난 엄마때문에.. 주변에 자살한 사람 꽤 있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자식이 죽으면 말로 표현도 못하겠다, 따라갈거같다 너네는 절대 그럼 안돼 이런 말 해가지고 자꾸 걸림 ㅠ 그치ㅣ만 이제 못버텨

3시간 전
글쓴이
20에게
나도 엄마한테 은연중에 흘렸는데 화를 막 내더니 자식이 엄마한테 그런말을 하냐고 말도안돼는 이야기 입밖에 내지로 말라고 그러더라…ㅋㅋ 왜 난 마음대로 죽지도못해?

3시간 전
익인8
나도 내가 이기적이고 답이 없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 여기 있는 죽고 싶은 사람들, 모두 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 길을 걷다가 문득 웃음이 터질 만큼 사소한 행복을 발견했으면 좋겠고, 세상이 내 편처럼 느껴질 만큼 좋은 일들이 찾아왔으면 해. 찢기고 닳아버린 마음 한가운데에 작은 희망의 불꽃이 하나라도 살아났으면 좋겠어. 먹고 싶은 게 생기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그저, 건강하게 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3시간 전
익인8
참고로 나도 우울증 중기에다 예민함 최고치여서 살아가는거 너무 힘든데 제발 제발.. 이 어둠을 같이 버텨냈으면 좋겠어..
3시간 전
글쓴이
견디고싶은데 그게안돼
3시간 전
익인8
견디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 자체가 쓰니가 스스로 살아내려는,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중요한 증거야. 근데 이 마음이 너무 깊어지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게 당연해. 그만큼 쓰니가 정말 많이 힘들다는 거니까. 혹시 병원이나 심리상담을 받아본 적 있어? 누군가와 함께 이 마음을 나누면 조금은 덜어질 수 있을지도 몰라. 우리 모두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처럼 말이야..
3시간 전
글쓴이
나랑같은 힘듬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랑 연락하면 나아질까하는데 그런사람을 못찾겠어. 그리고 심리상담 병원 치료 원인제거까지 다해본거야. 죽으려고 마음먹는거 한순간에 결정한것도아니고 다 해볼만큼 해서 안돼서 이러는거라고..
3시간 전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는 정말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 했구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댓글만으로도 느껴져. 원인도 해결하려고 하고, 병원과 심리상담까지 다 해본 거라면 얼마나 스스로 애썼는지 알 것 같아. 내가 쓰니였어도 그 모든 걸 시도했는데도 제자리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너무 지치고 절망감이 들었을 것 같아. 그런데도 이렇게 글을 남겨준 건, 쓰니가 여전히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작은 의지라고 생각해. 쓰니의 이야기를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도 있고, 쓰니를 걱정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 지금은 희미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쓰니가 정말로 덜 아프고 덜 힘들어지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2시간 전
글쓴이
8에게
정말 내가 나아지기를 바래? 왜..? 타인일뿐이잖아 내가 도움되는 인간도아니잖아

2시간 전
익인8
8에게
어떤 유튜브 댓글에서 봤는데, 우울은 깊고 어두운 터널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터널은 반드시 끝이 있다고. 지금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끝에 분명히 빛이 있다고 믿어. 내가 쓰니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못했을지라도, 쓰니와 나,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익인이들이 언젠가 그 터널 밖으로 나와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어. 지금은 그 빛이 많이 멀게 느껴질지라도, 쓰니가 이 말을 조금이라도 마음 한구석에 담아뒀으면 좋겠어. 힘내라는 말보다 언제나 행복해질 쓰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게.

2시간 전
익인8
8에게
이 글 지우지 말아줘. 내가 스크랩 해놓고 쓰니 잘 지내고 있나 자주 확인하러 올게

2시간 전
글쓴이
8에게
너도 이때뿐이잖아
내일이면 까먹을거잖아
그냥 지나가는 책임감없는 바람일뿐이잖아

2시간 전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가 그렇게 느끼는 것도 이해돼. 내가 쌩판 모르는 타인이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런 말들이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 알아. 근데 나는 쓰니의 댓글을 읽으면서 정말로 쓰니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 진심으로 쓰니가 덜 아프고,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 사람 대 사림으로써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계속 답글을 남기는 거야. 이 말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닿기를 바랄게.. 내가 너무 오지랖 같거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면 무시해도 괜찮아.

2시간 전
익인8
글쓴이에게
오늘 날이 꽤 쌀쌀하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입맛이 없어도 밥 잘 챙겨먹고 좋은하루 보내

5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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