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인이랑 장거리 시절 .. 애인은 자취하고 난 부모님 집이라
웬만하면 내가 ktx 자주 타고 다녔는데
어느 날에 가방 두고 내려가지고 급하게 다시 타고 내려야하는데 진짜 늦게 알아차려서 다시 들어간거라...
(게다가 좀 구석지역이라 다음 열차 1~2시간 뒤고 버스타고 가도 1시간 넘게 걸렸음ㅋㅋㅜㅜ)
다리 힘 안들어가고 언제 닫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 핑 돌아서 가다가 다리 풀려서 넘어지고 가방 흘리고 하다가 내 눈 앞에서 문 닫혔는데
애인이 밖에서 신호주는 분한테 전달해서 다시 열렸던 적 있었음 ㅋㅋ큐 ㅠㅠㅠㅠ 그와중에 넘어지는거 본 아저씨가 엄청 놀라면서
괜찮냐고 문 닫혔는데 어떻게 하냐면서 승무원 어딨지 하고 주변 두리번 거려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진짜 한번 당황하니까 끝까지 실수하고 허둥대더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