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는 산책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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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오빠가 강가에서 구조해서 키우는데 산책하는 거 스트레스 받아해

버림 받았는 기억이 커서 그런지 집밖에 나갈 생각을 안 함...

우리 집이 마당이 넓고 텃밭도 있어서 거기서 뛰어다니면서 놀거든

어쩔때는 안쓰러움...

억지로 산책해보기도 했는데 나간지 얼마 안돼서 자꾸 집쪽으로 가더라고...

집에 다와가니까 뛰어가는데 너무 마음 아팠음...

[익인1]

그래도 쓰니 집이 마당이랑 텃밭 있어서 다행이다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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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시골이라 집보다 더 넓어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다행이지...

[익인1]

강아지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가족 만났네 ㅎㅎ

[글쓴이]

좋은 가족이였으면 좋겠다...구조했을 때 당시 밥을 못 먹었는지 아직까지 음식을 안 씹고 넘길려는 경향이 있어서 혼을 좀 내거든...

[익인3]

스트레스 받아하면 억지로 안 시키는 게 낫지ㅠㅠㅠ그래도 마당이랑 있어서 정말 다행 귀여운 애기들 왜 버리고 그러는거야...

[익인4]

천천히 극복 훈련해봐봐 조금씩 거리 늘려가면서 울집 강아지도 천천히 거리 늘려갔어! 다른 동네 가는거까지 6개월 걸린듯?

[글쓴이]

해봤는데 집 근처까지는 가는데...거기서 좀 벗어나면 힘들어하더라

[익인4]

그래서 천천히 조금씩 늘려야돼... 나도 힘들어하면 딱 거기까지만 가고 다시 돌아가고 계속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먼저 나가자고 하더라 ㅎㅎ

[글쓴이]

그래봐야겠다...얘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랬던게 후회되네...

[익인4]

화이팅!

[글쓴이]

4에게
응응 화이팅!! 제발 마을 입구까지 가보자 우리 집 갱얼쥐 화이팅!!!

[익인5]

맘아프다ㅜㅜ진짜 강쥐 버리는 사람들 천벌 받아야함

[익인6]

마당있어서 다행이당

[글쓴이]

텃밭이 집+마당이랑 크기는 똑같아 텃밭이라고 하긴 했지만 우리 집 갱얼쥐 뛰어다ㅡㄴ 곳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