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얼집선생님이 하루아침에 그만두심ㅠ

어제 뵐때까지만해도 웃어주시던 분이셨는디..

오늘 애기아빠가 반차라 오전에 자가등원하기로해서

차량 안들러도 된다고 전화드리니까

그만두셨다고... 당장 오늘부터 안나오신대ㅜ

애기가 선생님 엄청 좋아했는데ㅜ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쌤이 나한테 이야기하시기로는 원도 그렇고 사람이 너무 안맞는다 애들말곤 맞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힘드셨대.. 그래서 그냥 고생하셨다고 저한테 죄송해하실필요 없다고 그랬음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졸업반까지 버틴게 대단하다.. 나도 진짜 별의 별 텃세 다겪고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관뒀어.. 못배워먹은 인성으로 애들 가르치는 인간들이 너무 많음

[익인2]

엄청 치이셨나보다... 그런건 보통 애들보는거보다 거기 어린이집 원장이나 다른 학부모들 때문에 그만 두는 경우 진짜 많던데ㅜ

[글쓴이]

쌤이 훌쩍거리시는디 맘이 진짜 안좋더라고ㅠ

[익인3]

어린이집 일하면 애들은 안힘듬 애들이 젤낫고 학부모는 유별난 몇분이 힘든거고
원장이나 상사들이 젤 문제임….ㅎ
여초라 기싸움 뒷담화도 장난아니고…
거기다 서류까지..
서류+육체노동+힘든아이+힘든부모+미치게하는 원장+야근+만들기 등등 걍 미침

[글쓴이]

얼집쌤들 기싸움이라니 상상도 못했음ㅠㅠㅠㅠ

[익인3]

응응 직원이 자꾸나가면 원장이 인성파탄 소시오패스일 확률 높아 ㅠ 그래도 동료들끼린 ㄱㅊ아 차라리… 원장원감이 문제임

[익인4]

나도 유치원교사였는데 진짜 원장, 원감 같은 관리자나 동료교사나 말도 안 되는 업무분장같은거로 참다참다 퇴사했는데 진짜 애들이 너무 걸렸음...근데 진짜 더이상은 정신병걸려서 못 해먹을 것 같아서 나도 똑같이 근무일자까지 최선 다 하고 학부모랑 애들한테 똑같이 웃고 잘해주다가 중도퇴사함ㅠㅠ진짜 애들이랑 교육하는건 소수고 부수적인게 너무 크다

[글쓴이]

ㅜㅜ쌤이 계속 미안하대.. 애도 속상하고 나도 속상하고 쌤도 속상하고ㅠ

[익인4]

ㅠㅠ그치 진짜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학기는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교사이기전에 사람이기에...아마 그 쌤도 진짜 힘들어서 퇴사한걸거야ㅠㅠ

[익인5]

우리도 유치원쌤이 하루아침에 그만둠 ㅠㅠ 애가 잘 따르던 쌤이라서 너무 아쉬웠지...

[익인6]

중도 퇴사할 정도면 진짜… 원이 거지같았던거

[익인7]

원이 진짜 거지같았나보다ㅠ

[익인7]

나도 퇴사 마음먹ㄴ건 학부모 애기 탁 절대 없고 100 원탓임...

[익인8]

와 나같으면 다른 원 알아봄...

[글쓴이]

그러고싶은데 ㅠ 내년에 유치원가거든.. 그래서지금와서 원을 옮기기가ㅠ...

[익인8]

그러네 애매하겠다 아이고 ㅠㅠㅠㅠ 엄마가 제일 속상하겠지ㅠㅜ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