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가불: 동기가 자꾸 나한테 이러이러한 말 하는거 싫은데 어쩌지?
나 : 하지 말라고 해야지. 기분 나쁘다고 말해.
가불 : 말했는데도 계속 그래ㅠ
나 : 그런건 딱 대놓고 한번에 알아듣게 직접적으로 얘기해야할듯
가불 : 뭔가 그렇게 말했다가 기분 상해하면 어떻게ㅠ
나 : 그럼 좋게 좋게 둘러서라도 말하되 요점은 간단하고 정확하게 듣기 싫다고 말해야겠지?
가불 : 아 근데 몇번 그렇게 해봤는데도 계속 그래서..
(위에 대화 몇 차례 더 반복)
나 : ........ 지금 너가 해결 방안이 필요한거야 단순 위로가 필요한거야?
가불 : 겸사겸사인데 웬만하면 해결 방안이 필요하지ㅠㅠ
가불기의 결론 = 너가 제시한 조언은 따르지 않을 생각이지만 해결할만한 조언을 해달라
기분 나빴겠네. 걔 왜 그렇게 못됐냐. 하고 감정적인 부분 위주로 얘기해줘도 어쩌지 어쩌지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만 무한 반복
결국엔 불편함을 느끼는 본인이 해결해야할 문제를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근데 해결은 하고 싶고 나쁜 사람은 되기 싫고 조언은 구하지만 들을 생각은 없고 어쩌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