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자체가 결국엔 밑빠진 독에 물붓는 관계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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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해보니까

알겠음 왜 말리는지 이렇게 적어도 재회 할 사람은 하겄지

[익인1]

재회 굳이 안말리긴하는데 난 너무 힘들었음 상대가 작은 실수만해도 과장해서 생각하고 혼자 스트레스받고.. 근데 오히려 이래서 두번째 헤어질 땐 미련없긴했어

[글쓴이]

그치 나도 그땐 남들 말 무시하고 응 내가 잘하면 돼 우린 달라 이런 마인드였거든ㅋㅋㅋㅋㅋ 남들 하는 말 중 틀린 말 없더라

[익인2]

그렇지, 한번 틀어지면 사실상 전으로는 못돌아가는것 같아... 그리고 이별도 좀 더 쉬워지겠지
그래도 좋은마음이 아직은 크니까 자꾸 재회생각나는것 같아

[글쓴이]

좋았던 기억을 생각하면서 나도 재회 했었어 그때로 완전히 못돌아가는데도 미련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더라 이별했다가 만난 이상 또 헤어질까봐 불안이 은연중에 깔려서 같은 상황이라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순 없더라고 말그대로 삐그덕 거리는 관계? 겉으론 좋아도 결국 불안한 관계인 거 본인들이 젤 잘 앎( 굳이 말로 안 해도 느껴짐) 부정하다가 인정하게 될 때 슬펐음

[익인3]

나 고등학교 떄 수학선생님은 미혼이실 때 아내분하고 헤어지고 3년인가 4년을 연애안하고 혼자 지내시다가
아내분도 솔로되신거 친구 통해서 알게되서 다시 연락해서 반년인가 1년 다시 연애하고 결혼 골인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사시는거 같더라고
재회로 만난 관계가 오래가거나 결혼까지 골인하려면 양쪽 다 멘탈이 성숙해져야 됨(한쪽 멘탈이 개차반이면 소용없음)+헤어질 때 당시 원인이 해결 되어야 함+바람이나 환승 폭력 도박같은 개차반같은 사유로 헤어진게 아니어야됨 이 조건들 충족 되어야 하는거 같음

[글쓴이]

맞아 이런 경우 드물게 있더라 그대신 그 텀을 지켜야되는데 보통은 헤어지고 며칠 안 지나서 바로 재회하는 게 국룰이다 싶이 하니까 보통은 이렇게 좋은 엔딩으로 못가는듯… 혼자 아파할 시간 며칠 가지고 바로 상대한테 너 없으면 안 될 거 같다, 내가 잘못했다 하면서 잡으니까

[익인4]

재회.. 이별의 연장선

[익인5]

ㄹㅇ 재회는 진짜 안하는거 추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