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자주 저런 말을 하는데 무슨 뜻으로 하는 거야? 친구는 외향적이고 난 내향적이긴 한데 대화는 서로 많이 하고 친해! 근데 친구가 변덕이 좀 심하고 상대방 배려를 많이 해서 자기가 원하는 걸 잘 못 말하는 편이라 내가 먼저 물어봐주거나 제안해야하는 피곤함은 있어. 난 그래도 만나면 즐겁고 좋은데 항상 헤어질 때 내가 기 다 빨아서 미안하다, 너 기가 다 빨린 것 같다 이런 말 하니까 난 안 그렇게 느끼는데 왜 자꾸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 보통 일 끝나고 만나니까 집 갈 시간 되면 피곤해보이는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