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는 일 엄청 잘하고 일만 잘하는 사람들하고 사이가 좋고 일만 잘하면 뭐 좀 삐끗해도 다 용서 가능한 그런 성격이거든? 근데 난 실수 좀 많고 느리고 전형적으로 일 머리 없는 스타일에다 말주변도 없는 편이라 맨날 혼나 나도 나름 노력하긴 하는데 이젠 나를 인간 적으로 싫어하는게 느껴지더라고 전화로 나 혼내고 전화 끊으면서 일부러 나 들으라는거 처럼 "얜 머리가 있다냐 없다냐?", "아오 씨X 진짜 패고싶다" 이런말 다 들리게 하고 끊음 그냥 퇴사할까...힘들게 들어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