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들은 딸한테만 엄격해?

집에서 집안일 같이 하는 사람 나밖에 없는데 저녁 먹은 거 설거지 좀 해달라니까 너는 내가 먹은거 안해주면서 왜 해달라고 하냐는거야..

내가 평소에 설거지도 내가 먹은건 잘 하고 청소도 내 방은 내가 맨날 해서 엄마가 절대 할 일 없고 빨래도 가족빨래 포함해서 3-4일에 한번씩 내가 돌려

오빠는 누워서 차려주는 밥 먹는 것 밖에 없는데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게 서러워

[익인1]

여자가 요리하면 당연한거고 남자가 요리하면 대단한거지 뭐...

[글쓴이]

엄마 제일 챙기는 것도 난데 어쩜 이리 아들만 좋아할까

[익인2]

집안일 해달라 하면 해주니까..ㅋㅋㅋㅋ

[글쓴이]

아니 심지어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내가 자처해서 하는거야 근데 오빠는 26먹고도 밥 하나 못 차려 먹는 것도 답답함

[익인2]

알아서 해주면 더할나위없네 당연히 네 몫되는거지ㅋㅋㅋ큐

[글쓴이]

그렇다고 나도 나이가 있는데 안할수 없잖아ㅜ 안하는 사람이 이상해야하고 욕 먹어야 하는데 왜 내 잘못이 되는지 모르겠어😢

[익인3]

원래 엄마들은 아들바보, 아빠들은 딸바보
장인어른은 며느리사랑, 장모님은 사위사랑
걍 반대성별을 좋아함

[글쓴이]

우리 아빠 가부장적이라 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ㅠ

[익인3]

그러면 그냥 쓰니의 엄빠 다 문제시네
가부장적인 가족분위기라서 엄마가 딸 갈구는경우 많음 만만한거지

[글쓴이]

저녁 설거지 내꺼 그릇 두 개 해달라 한 거 가지고 욕 먹으니 기분이 매우 안 좋다🥹

[익인3]

오빠랑 차별이 아마 좀 심할거 같은데
보통 그런집들은 딸이 독립하는게 젤 평화롭..ㅇ

[글쓴이]

3에게
웅… 엄마 본인은 모르는데 알게 모르게 오빠랑 차별 엄청 심해..ㅎ

[익인3]

글쓴이에게
ㅜㅜ..
근데 그런 차별하는 집들이 웃긴게 나중에 부모가 아프거나 하는 노후는 딸한테 기대더라
딸들이 맘이 약해서 그런가
암튼 쓰니 물렁해지지 않기를..

[글쓴이]

3에게
맞아 난 지금도 그 생각해 나중에 부모님 더 나이 들어서도 지금처럼 부모님 생각하는건 딸일텐데 누워서 게임만 하는 아들이 대체 뭐가 그리 좋은건지ㅋ